민주평통 중구협의회 신년 하례에서 지해경 고문의 건배 제의로 내빈들이 평화통일을 외치고 있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중구협의회(회장 이기선·이하 민주평통 중구협의회)가 제17회 행복한 통일 글짓기·그림 공모전 시상식을 겸한 2015년 신년 하례를 지난 27일 퍼시픽호텔 2층 남산홀에서 개최했다.
이날에는 최창식 구청장, 정호준 국회의원, 중구의회 이경일 의장, 서울시의회 이혜경 의원, 중구의회 양찬현 고문식 변창윤 정희창 양은미 이화묵 의원과 김성섭 중부경찰서장, 변관수 남대문경찰서장, 김형철 중부소방서장과 이번 행사를 후원해준 황병민 국제라이온스협회 354-A지구 총재를 비롯해 민주평통 중구협의회 지해경 김재국 고문, 양우진 이영건 수석부회장과 자문위원 등 80여명이 참석했다.
건강상의 이유로 부득이하게 불참한 민주평통 중구협의회 이기선 회장을 대신해 양우진 수석부회장이 “청양의 기운을 받아 남북이 서로 화합하고 평화통일을 위한 긍정적인 발전을 이루기 바란다. 청소년들의 통일 공감사업인 공모전을 통해 통일의 가치에 대해 올바르고 합리적인 이해를 갖고 있음을 느꼈다”며 “민주평통 중구협의회는 남산봉화식과 행복한 통일 공감사업을 꾸준히 실천해 대박통일을 위한 중심역할을 확고히 해 나가겠다”고 인사말을 대독했다.
최창식 구청장은 “어느 협의회보다도 모범적인 활동을 펼친 중구협의회가 올해로 힘을 합쳐 중구발전과 통일로 가는 길에 한발 다가가는 노력을 해주기 바란다”고 격려했다.
정호준 국회의원은 “통일을 이루기 위해서는 문화와 같이 비정치적인 교류가 반드시 필요하다. 이러한 의미에서 민주평통 중구협의회의 공모전이야말로 청소년들이 통일에 대한 생각을 다시 하게 만드는 중요한 사업인 것 같다”고 말했다.
중구의회 이경일 의장은 “민주평통 중구협의회는 평화통일 여론 형성과 올바른 통일의식 함양에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중구의회 의원들도 자문위원의 일원으로 더욱 노력하겠다”고 축하했다.
황병민 국제라이온스협회 354-A지구 총재는 “이번 공모전은 꿈나무들이 평화통일 기원하고 건강한 시민의식을 함양하는 중요한 사업이라 생각한다”며 “세계 최대 순수 민간봉사단체인 국제라이온스협회는 불우이웃을 위해 작은 도움이라도 주고자 하는 진정한 봉사를 실천하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로 17회를 맞은 행복한 글짓기·그림 공모전은 지난해 10월부터 11월까지 작품을 모집한 결과, 1,107편이 응모했다. 이에 예심에서 150편을 선정해 본심에서 최종 25명의 수상자를 선정했다.
영예의 대상은 민주평통의장상인 대통령상으로 고등부 글짓기부문 박햇나라 학생(양재고·2)이 차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