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민원 통계 분석 결과 발표 … 시정요구 73.6%
서울시의회(의장 박래학)는 2014년도에 접수·처리된 민원 304건에 대한 통계 분석 결과를 발표했으며, 그 결과를 시민 만족도 제고를 위한 각종 정책 마련 시 기초자료로 활용하겠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민원 유형별로는 시정요구가 73.6%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제안건의, 문의확인, 이의제기 순으로 접수됐다.
제안건의가 15.1%를 차지한 것은 입법기관인 시의회의 특징을 나타냈다고 볼 수 있다.
분야별로는 도시계획관리위원회 21.7%, 교육위원회 13.4%, 교통위원회 10.1%, 도시안전건설위원회 9.2%로, 주민생활과 밀접한 분야들이 전체 민원 중 54.4%를 차지했다.
민원 접수방법은 인터넷을 이용해 민원을 입력하는 전자민원이 전체 민원 중 71%로 가장 많아 인터넷 활용 일상화로 간편한 전자방식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결 방법으로는 시의회 및 시의원 차원의 직접적인 해결을 희망하는 경우가 많았으나, 접수민원의 약 60%가 서울시, 교육청, 구청 등 집행부서에서 답변하고 있어 개선이 필요한 사항으로 분석됐다.
서울시의회는 의회 차원의 직접적인 민원해소 필요성을 인식하고, 이를 위해 종전 의정조사팀을 민원관리팀으로 확대 개편해 시민들의 요구에 부응해 나갈 예정이다.
서울시의회 박래학 의장은 “서울시의회 민원통계 분석은 시민소통 강화를 위한 중요한 자료로 활용될 것이다. 보다 시민에게 밀접한 정책개발에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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