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범 의원 외교통상부 질의
중구출신 박성범 국회의원(사진)이 지난 18일 국회 통일외교통상위원회에서 북핵과 관련해 다양한 질의를 펼쳤다.
박 의원은 “외교부 고위 당국자는 북한의 영변 5MWe급 원자로 가동중지가 확인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북한의 이번 조치는 핵무기 제조에 필요한 플루토늄을 더 추출할 수 있다는 위협으로 지난 2월 핵보유 선언 성명에서 언급했던 핵무기고 증설을 실천에 옮기겠다는 의도다”고 설명했다.
이에 박 의원은 “북한의 원자로 가동 중지로 북핵 문제는 앞으로 수개월 내에 결정적인 국면으로 접어들 가능성이 매우 커졌다. 북한 핵 보유는 우리의 생존을 위협하는 가장 큰 요인인 만큼 지금처럼 북핵 불용만 주장해서는 안되고 최악의 경우에 대비해 모든 수단을 준비할 때가 왔다”고 말했다.
또한 미국이 한국과의 사전합의 없이도 북한에 위기 상황이 발생할 경우를 대비해 별도의 북한 진주계획을 세우고 있는 만큼 한·미간 정치·외교적 파장이 클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중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