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의회 김기래 부의장, 사회복지사 처우개선 간담 나눠
중구의회 김기래 부의장, 사회복지사 처우개선 간담 나눠
  • 편집부
  • 승인 2015.05.20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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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 관내 복지센터 실무자와 논의 … “제도·정책적으로 보완하도록 노력할 것”

김기래 부의장(오른쪽 가운데)이 이경일 의장(오른쪽에서 맨 앞쪽)과 함께 중구 복지시설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

중구의회 김기래 부의장이 지난 14일, 중구의회 접견실에서 사회복지사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기 위해 중구 관내 복지시설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유락종합사회복지관, 신당종합사회복지관, 중림종합사회복지관, 약수노인종합복지관, 신당데이케어센터, 신당동성당데이케어센터, 남산실버복지센터, 중구장애인복지관, 남대문지역상담센터의 실무자와 센터장 등 15명이 참석했으며, 중구의회 이경일 의장도 함께 했다.

김기래 부의장은 간담회에 앞서 “많은 사회복지사들이 과중한 업무에 비해 미흡한 처우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중구에 근무하는 사회복지사들의 처우를 개선할 수 있는 관련 정책 등의 보완을 위해, 복지시설 실무자들의 의견을 수렴하고자 간담회를 마련했다”고 개최 이유를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 관계자는 “복지시설 근무자들은 근무시간 외에 추가로 일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복지관의 경우 서울시에서 지원하는 10시간 외의 추가근무수당은 각 기관이 자부담하도록 돼 있어 사실상 여건이 안 되는 기관은 지급이 어렵다. 구 차원에서 보조해주길 바란다”고 제안했다.

또한 “타구의 경우 사회복지시설과 복지사들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1년 이상 근무한 정규직 직원들에게 한 달 7~8만원 정도의 복지개발보조금을 지원하는 것으로 안다. 중구는 타구에 비해 복지시설과 종사자가 적은 만큼 조금 더 선도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달라”고 요청했다.

남대문지역상담센터의 관계자는 “4명의 직원이 남대문 쪽방촌 주민 800여명을 관리하고 있다. 쪽방촌의 특수성 때문에 전기, 가스, 소방시설물 점검 등 과외업무까지 업무가 과다하다. 1명의 직원이라도 충원이 절실하다”고 밝혔다.

간담회에서는 이외에도 중구 관내 문화시설 이용 혜택, 사회복지사 연례행사 지원 등에 관한 의견이 제시됐다.

김기래 부의장은 “5대 의원 당시보다 보육 등 복지관련 정책도 많이 생기고 지원도 늘었으나 사회복지사들의 처우를 개선하기 위한 부분은 여전히 부족하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제도적, 정책적으로 이를 보완할 수 있도록 의회 차원에서도 고민하고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장윤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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