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닥이 미끄러워 낙상사고가 빈번히 발생하던 남산타운 아파트 40동 주면 경사로 보도블럭의 공사 전(왼쪽)과 후(오른쪽) 모습이다.
남산타운 임대아파트 내 상가와 아파트 40동 사이 보행구간 경사로의 보도블럭이 낙상사고 예방을 위해 논슬립 보도블럭으로 교체됐다.
특히 이 구간은 경사로 바닥이 미끄러워 낙상사고가 빈번히 발생해, 주민들의 민원이 끊이지 않은 곳이었다.
이에 중구의회 양찬현 의원은 남산타운 임대아파트의 시설 등을 관리하는 SH공사 관계자들을 직접 만나 장마철이 되기 전에 공사를 마칠 수 있도록 보도블럭 교체를 강력하게 주장하는 등 문제 해결을 위해 발로 뛰며 적극적인 활동을 펼쳤다.
또한 최판술 시의원도 해당사업에 대해 SH공사의 자부담 예산지원이 가능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
그 결과, 해당지역이 2015년 공동주택 지원사업 대상으로 선정됐으며, 지난 2일 이틀간 교체공사를 시행·완료했다.
양 의원은 “이곳은 비가 오거나 물기가 있을 경우 더욱 미끄러워져 노약자와 어린이들이 넘어지거나 미끄러져 다칠 수 있는 곳”이라며, 이번 노력에 대해 “우리 주민들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관계자들을 만나 불편사항을 설명하고 설득하는 것은 의원으로서 당연히 해야할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주거복지업무 최일선에서 입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SH공사 성동권역주거복지센터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더욱 힘써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남산타운 재개발 임대아파트는 지난 2000년도에 준공돼, 현재 7동에는 약 2,034세대가 거주하고 있다.
서민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