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는 환경보존과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산을 위해 중구 관내 도서관과 어린이집 등 공공건물 6개소에 태양광 발전시설을 오는 12월까지 설치한다.
태양광 발전소 설치 대상 건물은 동화나라어린이집, 회현어린이집, 중림어린이집, 중구구립도서관, 필동 주민센터, 중구자원봉사센터 등 6개소로 45kW 규모의 발전시설을 옥상 및 지붕에 설치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중구는 지난해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 가능한 공공건물을 현장조사하고 서울시에 사업비를 신청해 특별교부금 1억5,000만원을 확보했다.
태양광 발전은 깨끗하고 고갈되지 않는 빛에너지를 이용하는 발전방식이기 때문에 시설의 설치만으로 전기에너지를 친환경적으로 계속해서 생산·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중구는 지난해까지 충무아트홀, 장충동주민센터, 구립신당도서관, 중림종합복지관, 훈련원공원 등 총 5개소에 4억9,100만원을 들여 171.865kW 규모의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했다.
또한 중구는 2018년까지 설치 가능한 구소유 공공건물 22개소를 추가 발굴해 185kW 규모의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한다는 장기 계획을 세웠다.
이외에도 명동의 중앙로인 명동길 주변 383개 업소의 옥외광고물을 에너지 절약에 효율적인 LED 간판으로 개선해 에너지 절감에 나서고 있다.
또한 14억4,000만원을 들여 다산로, 새문안로 가로등과 남대문시장 보안등도 641개의 고효율 LED로 교체해 에너지는 절약하고 보다 밝은 환경을 마련할 예정이다.
최창식 구청장은 “깨끗한 태양에너지를 이용하는 태양광 발전시설은 차세대 에너지 생산을 주도할 에너지원인만큼 지속적으로 설치가능장소를 발굴해 설치함으로써 친환경 도시 중구를 구현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민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