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호준 의원, 김상곤 당 혁신위원장에게 ‘당 혁신 제안서’전달
정호준 의원, 김상곤 당 혁신위원장에게 ‘당 혁신 제안서’전달
  • 편집부
  • 승인 2015.07.01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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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청년위원회·혁신위원회, 자체선출 보장 등 9가지 주제로 논의 나눠

김상곤 당 혁신위원장(왼쪽)과 전국청년위원장인 정호준 국회의원(오른쪽)이 ‘청년당원들이 바라는 당 혁신에 대한 제안서’를 전달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정호준 국회의원은 지난달 26일 국회 본청 새정치민주연합 당대표 회의실에서 김상곤 당 혁신위원장과 청년위원회 관련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전국청년위원장인 정호준 의원의 제안으로 이뤄졌으며, ‘청년당원들이 바라는 당 혁신에 대한 제안서’를 김상곤 혁신위원장에게 전달했다.

제안서를 마련하기 위해 정 의원은 새정치민주연합의 청년국회의원을 비롯해 17개시도당 청년위원장, 전국청년위원회 운영위원, 일반청년당원과의 간담회 및 온라인 의견수렴 절차를 거쳤다.

이날 전국청년위원회 측에서는 정호준 의원을 비롯해 청년국회의원인 박홍근, 이언주, 김광진, 장하나 의원과 각급 청년대표 9명이 참석했으며, 혁신위원회 측에서는 김상곤 혁신위원장을 비롯한 우원식 의원, 이동학, 임미애, 이주환 혁신위원이 참석했다.

정호준 의원은 “우리당은 당원 평균연령이 58세로 고령화가 심각하다. 당의 진정한 혁신은 우리 당을 젊은 정당으로 만드는 것이며, 그것이 혁신의 시작”이라며 “김상곤 위원장께서 무상급식 등 지금껏 이룬 혁신적인 사고와 실천력을 바탕으로 반드시 우리 당을 혁신해 주실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김상곤 혁신위원장은 “새정치민주연합은 청년들의 정당이며, 청년들에게 그간 받은 사랑을 돌려줘야 함에도 불구하고, 지금껏 당이 청년들의 기대에 부합하지 못한 것이 사실”이라며 “혁신위원회는 청년들의 요구를 적극 수용해 혁신방향을 설정할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당 내에서 혁신의 분위기가 형성돼야 하며, 이러한 분위기를 청년당원들이 적극적으로 만들어줘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날 논의는 ‘청년당원들이 바라는 당 혁신 제안서’를 바탕으로 이뤄졌으며, 9가지 주제로 ▲청년비례대표 국회의원 청년위원회 자체선출 보장 ▲전국청년위원회에 안정적인 예산 배정 ▲당 각급 위원회에 추천되는 청년위원 몫 의무화 ▲지방선거 기초의원 지역구 청년후보 의무공천제 도입 및 광역의원 비례대표 청년후보 추천의무제 도입 ▲민주정책연구원 산하 청년정책연구소 활성화 ▲청년정치인 육성 제도 마련 ▲공직선거 후보자 추천심사에 청년후보 가산점 부여 ▲지역위원회 차원에서의 청년육성 강화 ▲청년대변인 제도 도입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한편 정 의원은 지난달 24일, 새정치민주연합 당대표실에서 문재인 대표 및 최저임금의원모임 소속 의원들과 함께 ‘최저임금 1만원’ 피켓을 들고 최저임금 인상을 촉구했으며, 새정치민주연합 서울시당 대학생위원회의 ‘최저임금 인상 릴레이 1인 시위’에 동참했다.

정 의원은 “독일은 지난해 9월 최저임금제를 도입하고 시급으로 8.5유로(약17,000원)을 시행한 결과, 전년대비 가계 수입이 8.8%, 소비욕구가 26.5% 증가하고, EU회원국 중 최저인 4.7%의 실업률을 보임으로, 최저임금을 통해 경기부양 효과 등 국가경제에 긍정적인 효과를 입증했다”고 말했다.

또 정 의원은 “기본적인 의식주 해결에도 벅찬 시급 5,580원의 최저임금을 동결하는 것은 이 시대 청년들의 무너져가는 삶을 방치하겠다는 것이고, 침체된 대한민국 경제를 되살릴 의지가 없다는 것을 뜻한다”면서, “최저임금인상을 통해 중산층과 서민들의 소득 증대에 기여하고, 나아가 대한민국 경제성장에 이바지 할 수 있게 되길 간절히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 의원은 지난달 25일 국회의원회관 제9간담회의실에서 개최한 ‘포털 뉴스 제휴평가위원회, 약인가 독인가’ 긴급정책토론회를 성료했다.

이날 미디어 전문가들과 함께 포털사가 제안한 뉴스제휴 평가위원회의 역할과 기능에 대한 논의를 나눴으며, 토론자들은 제휴평가위원회 구성에 언론단체의 참가에 대한 의견이 팽팽하게 대립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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