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신세계와 손잡고 한국은행 앞 분수대 세계적 랜드마크 조성
중구, 신세계와 손잡고 한국은행 앞 분수대 세계적 랜드마크 조성
  • 편집부
  • 승인 2015.07.01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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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광장 개선 위한 ‘3자 MOU’ 체결 … 내년 10월까지 개선사업 완료 예정

㈜신세계디에프 성영목 대표이사, 최창식 구청장, ㈜신세계 장재영 대표이사(왼쪽부터)가 협약 증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서울의 대표 분수 중 하나인 한국은행 앞 분수대가 새롭게 태어난다.

중구는 ㈜신세계(대표이사 장재영), ㈜신세계디에프(대표이사 성영목)와 한국은행 앞 분수대 및 분수광장 개선을 위한 3자 협약식을 지난달 30일 구청장실에서 체결했다.

이날에는 최창식 구청장과 ㈜신세계 장재영 대표이사, ㈜신세계디에프 성영목 대표이사를 비롯한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최창식 구청장은 “옛 건축양식의 한국은행과 SC제일은행, 우리은행, 중앙우체국 등에 둘러싸인 한국은행 앞 분수대는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룬 도심의 특성이 가장 잘 반영된 랜드마크인 만큼 신세계와 협력해 관광객과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도심 구조물로 재탄생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은행 앞 분수대와 광장은 1,973㎡ 규모로 지난 1978년 중구 남대문로1가 3번지 일대에 조성됐다. 명동과 회현동의 남대문시장, 소공동의 상권을 잇는 서울 도심에 위치해 시민들에게 한여름 열기를 식히는 도심의 대표 분수 역할을 해왔다.

하지만 조성된 지 약 37여년이 지나 현재 시설의 노후화로 재정비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에 따라 중구는 명동과 남대문시장을 잇는 새로운 관광벨트를 구축하고 남대문시장 등 인근지역의 상권 활성화에 도움을 주기 위해 신세계, 신세계 디에프와 손을 맞잡고 분수대 개선사업을 적극 추진키로 합의했다.

우선 신세계는 50억 원 이상의 사업비를 들여 분수대와 분수대 광장 우수디자인 공모 후 설계와 시공을 거쳐 내년 10월까지 분수대 개선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중구는 전문가 자문위원단을 구성해 사업방향과 디자인 등을 검토하고, 사업 추진과정에서의 기관협의, 인허가 처리 등을 담당한다.

특히 현재 추진 중인 남대문로 일대의 입체적 도시 구성안에 적합한 미래형 구조물로 재탄생시켜 도심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조성할 방침이다.

한편 중구는 지난달 24일 신세계, 남대문시장상인회, 중소기업청, 서울시와 함께 ‘남대문시장 글로벌 명품시장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명동·신세계백화점-남대문시장-숭례문-메사 한류 공연장-한국은행 화폐박물관-남산을 잇는 관광코스를 개발할 예정이다.

서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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