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일 중구의회 의장(가운데)과 양찬현 운영위원장, 이화묵 의원이 표창 수상자들과 함께 제7대 중구의회 개원1주년 기념 표창수여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중구의회(의장 이경일)는 지난 21일 오후 제7대 중구의회 개원1주년을 맞아 중구의회 본회의장에서 구민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모범구민 표창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번 표창식은 지난 1년간 헌신적인 봉사활동으로 주민화합과 지역사회 발전, 지방자치 발전에 노력해 온 구민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표창은 15개 동에서 평소 지역사회에 모범이 되고,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이웃을 위해 노력한 구민으로 동별 1~12명씩 의원들의 추천을 받아 선정됐으며 총 85명의 모범구민이 표창을 받았다.
이날 표창식에서는 이경일 의장이 인사말을 통해 지난 1년에 대한 소회와 앞으로의 활동에 대해 발표했다.
이경일 의장은 “개원 1주년을 맞은 중구의회가 그간 중구의 발전과 구민의 복지향상을 위한 본연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고 열린 의회를 만드는데 노력할 수 있었던 것은 여러분의 도움이 뒷받침됐기에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밝고 희망찬 중구를 만들기 위해 더욱 의정활동에 매진하겠다. 민생중심의 의회를 만드는데 노력하고 구민에 의한, 구민을 위한 정책이 실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는 한편 구정 업무에 대한 정확한 지식과 전문성도 갖춰나가겠다”고 다짐했다.
또 “홀로 선 나무는 숲을 이루지 못한다는 뜻의 독목불성림(獨木不成林)이란 말이 있는데 아무리 큰 나무라도 그 나무 하나 만으로 숲을 이루지 못하는 것처럼, 중구의 발전을 위해서는 집행부와 의회, 구민 여러분 모두가 함께 마음과 힘을 모아야 할 것”이라며 “사회·경제적으로 모두가 어려운 가운데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헌신적인 봉사활동을 펼쳐 온 수상자 여러분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양찬현 중구의회 운영위원장은 경과보고를 통해 “지난 1년간 정례회 3회와 임시회 9회 등 총 12회 83일 개회하여 조례 제·개정안, 예산·결산안, 청원 등 80건의 안건을 심사, 처리했으며 의원발의로 조례안 총 15건을 제정·개정하며 적극적인 입법 활동을 전개했다.
특히 현장방문을 통한 주민의견 수렴 및 행정사무조사특별위원회 활동 등을 통해 구민의 행복과 구의 발전에 한층 더 다가가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며 “앞으로도 우리 구의회는 구민들이 쉽게 다가설 수 있는 열린 의회로서 구민과의 소통을 확대하고 구민이 중심이 되는 의정활동을 통해 구민의 복리를 증진시키고 지방자치를 발전시키는데 더욱 노력할 것을 다짐한다”고 밝혔다.
한편 당초 제7대 중구의회 개원1주년 기념식은 지난 7월 진행될 예정이었지만 메르스 여파로 연기돼 이날 개최됐다. 이번 기념식은 표창식 등으로 간소하게 진행했다.
정순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