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행부의 부적절한 태도와 불성실한 답변 고쳐져야”
“집행부의 부적절한 태도와 불성실한 답변 고쳐져야”
  • 편집부
  • 승인 2015.10.07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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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 발언> 양은미 중구의회 의원

양은미 중구의회 의원(다 선거구)은 지난달 23일 열린 중구의회 제225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구체적인 사례를 제시하면서 구청 집행부의 태도를 비판했다.

양 의원은 지난 추경예산 심의 때 겪었던 일로 운을 뗐다.

“얼마전 추경예산 심의 때 일이다. 집행부 일부 사업예산 삭감과 관련해 담당국장과 과장이 함께 와서 ‘깎을 테면 깎으세요 깎으면 오히려 일안하고 좋지요. 마음대로 하세요’라고 비하성 발언으로 본 의원에게 대응한 바 있다. 본의원이 여자의원이라서 우습게 보는 건지 아니면 정말로 예산을 깎으면 일이 없어서 그러는 것인지 정말 어이가 없었다. 물론 예산과 관련해 스트레스가 많다는 것은 잘 알고 있다. 그러나 집행부 공무원이라면 본인이 수립한 사업계획을 추진하기 위해 사업내용과 예산을 충분히 설명해 본 의원을 납득시켜 예산을 반영시켜야 하는 것 아닌가. 깎으면 오히려 일이 없어서 좋다니.”

이어서 시설관리공단 임직원 퇴임 관련 조사 특위 당시 징계방침 서류 사본 제출을 요구했지만 사본은 제출치 않고, 관련 서류철을 눈으로 확인 하라는 답을 들었다고 밝혔다. 그리고 조사특위 과정에서 출석한 증인이 진술을 번복했던 일을 지적했다.

그는 이어 이전에 무허가 건물과 관련한 사건 당시를 이야기 하며 해당공무원들의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던 공문서 위조 사례를 상기했다.

양 의원은 이에 대해 “공무원 비리에 대해 원 스트라이크 아웃제 등 강력한 수단까지 동원하면서 공직기강을 바로 세웠던 것으로 기억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불구 조사특위 당시 집행부의 부적절한 태도와 불성실한 답변이 실제적 진실을 파헤치고 합당한 조치를 하는 데 한계가 있었기에 감사원 감사청구를 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양 의원은 “항간에 들리는 소문에 의하면 일부 간부 공무원들이 구의원을 만나는 자체가 스트레스라는 소리를 하고 다니기도 하고, 심지어 의원들이 브로커 역할을 있는 것처럼 폄하하는 이야기도 들린다”며 “구민이 선택해준 구민의 대표이므로 잘못된 구정을 바로 잡을 수 있도록 견제와 감시를 하는 것은 당연한 책무라 생각한다”고 태도를 분명히 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는 이같은 구의원의 당연한 책무를 함에 있어 집행부의 무책임하고 불성실한 태도는 절대 좌시하지 않을 것이며 소신 있게 강력한 조치를 해 나갈 것”이라고 끝맺었다.

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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