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중구문화재단 충무아트홀(사장 이종덕)이 오는 25일 오전 11시, 충무아트홀의 복합문화공간 예그린스페이스에서 ‘제3회 찾아오는 예그린살롱음악회’를 개최한다. 이 사업은 매달 마지막 수요일인 ‘문화가 있는 날’에 시행되는 ‘달콤한 문화마을·작은 음악회’의 일환으로 문화융성위원회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와 (재)중구문화재단 충무아트홀이 주관한다.
‘가을소나타Ⅱ’는 바로크 시대로 떠나는 음악여행으로, 에르완 리샤(바로크 비올라), 김희정(쳄발로)의 공연으로 구성된다. 에르완 리샤는 독일 프라이 부르크 국립음대, 파리 국립고등음악원 석사과정을 최우수로 졸업한 세계적인 연주자이며 쳄발로를 연주하는 김희정 역시 런던 바로크 오케스트라와 협연, 영국과 유럽 유수의 오케스트라와 연주한 한국을 대표하는 연주자다. 특히 이번 음악회는 바흐의 ‘비올라 다 감바 소나타 제3번 g단조, BWV1029’, 바흐 ‘무반주 첼로 모음곡 제1곡 G장조, BWV 1007’, 텔라반 ‘비올라 다 감바와 콘티누오를 위한 소나타 e단조’ 등 평소에는 만나보기 어려운 바로크 시대의 음악이 바로크 비올라와 쳄발로로 연주된다.
음악회는 중구민에 한해 선착순 전화접수(1인 2매 한정)가 가능하다. 관람신청 및 문의 충무아트홀(☎2230-6601)로 하면 된다.
한편 충무아트홀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의 지원사업인 문화가 있는 날 달콤한 문화마을·작은 음악회에 선정되어 단순한 공연 할인에서 나아가 갤러리 음악회를 개최하여 국민들의 문화향유를 위해 힘쓰는 공공극장으로 발돋움하고자 한다. 지속적인 예그린살롱음악회 개최와 다양한 공연들의 할인 혜택 등을 인정받아 충무아트홀은 문화가 있는 날 참여기관 공연장 부문 중, 1위 예술의 전당, 2위 세종문화회관, 3위 국립국악원 이어 4위를 기록했다.
김건태 기자
오는 25일 예그린스페이스서, 에르완 리샤(바로크 비올라), 김희정(쳄발로)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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