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당5동 효행장려위원회 주관, 관내 어르신들에게 식사 대접
<사진설명>=박정희 가옥 마당에서 어르신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신당5동 효행장려위원회는 지난 5일 관내 저소득 어르신들과 독거 어르신 등 30여명과 함께 ‘박정희 대통령 가옥’을 방문했다.
어르신들은 이날 오전 10시 신당5동주민센터를 출발해 도보로 가옥에 도착해 약 1시간가량 가옥 안팎을 둘러본 후 기념촬영을 했다. 관람을 마친 어르신들은 신당5동에 있는 ‘돈우’에서 식사를 대접받았다.
돈우 대표인 이상희 씨는 신당5동 효행장려위원회 위원과 중구체육회 이사로 활동하면서 매월 두 번씩 형편이 어려운 관내 어르신들에게 무료로 점심식사를 대접해왔다. 이러한 나눔 활동 덕분에 지난 2011년에는 행정자치부장관 표창을 받기도 했다.
박정희 대통령 가옥은 5·16이 계획된 장소라는 역사적 의미와 함께 1930년대 지어진 ‘문화주택’ 중 오늘날 유일하게 남은 건축물로서 건축사적인 보존가치도 지니고 있다.
한편 신당5동 효행장려위원회는 지난 달 29일 경로잔치를 열고 90세가 넘은 장수 어르신 10명에게 내의를 선물했다. 그 중 거동이 불편해 경로잔치에 참석하지 못한 어르신은 댁을 직접 방문해 선물을 전달하고 안부를 살폈다.
김거부 효행장려위원장은 본인 또한 70세에 가까운 나이에도 불구하고 어려운 어르신들을 위한 여러 봉사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어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김건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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