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의회 제227회 정례회…내년 예산 3,880억원 편성
중구의회 제227회 정례회…내년 예산 3,880억원 편성
  • 편집부
  • 승인 2015.11.18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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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창식 구청장, 내년 구정운영 5가지 주요방향 제시…김기래 의원, 예산결산특별위원장에 선출

<사진설명>= 최창식구청장이 내년도 예산에 관련해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

중구의회는 제227회 정례회는 지난 17일부터 오는 12월11일까지 열고 내년 예산안, 구정질문, 행정사무감사 등을 심의한다.

지난 17일 개회식 시작으로 2016년도 일반회계 및 특별회계 사업예산안 제안설명,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과 선임의 건 등을 처리했다.

개회식에서 이경일 중구의회 의장은 “최근 어려운 경제현실과 가계여건을 감안한다면, 예산의 효율적인 편성과 운영이 그 어느 해보다 절실한 시기라 생각된다”며 “집행부에서는 현실적인 보조금 지원을 정부에 요청하는 방안강구 및 자체적인 사회복지재원 마련을 위한 인프라 구축에 총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 의장은 “오늘부터 12월 11일까지 25일간 개최되는 제2차 정례회는 행정사무감사, 구정질문, 2016년도 사업예산안 심의 등 한 해의 성과를 되돌아보고 이를 마무리함과 동시에 새로운 한해의 계획을 설계하는 중요한 안건들이 처리될 예정”이라며 “구의 재정여건이 나날이 열악해지고 있는 만큼 구민의 세금으로 이루어진 예산이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올바르게 편성되고 집행될 수 있도록 예산안 심사 시 최선을 다해 주실 것”이라고 당부했다.

<관련기사 2면 참조>

최창식 구청장은 2015년도 예산안 제출에 따른 시정연설에서 “민선6기의 3차 년도를 맞아 그동안 그려놓은 역점사업의 밑그림을 알차게 채워야 할 중요한 시기로 각종 정책사업과 보조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하여 세출예산이 늘어나게 됐다”며 “재원이 한정되어 있는 상황에서 제로 베이스에서 검토를 시작하여 타구 사례를 비교하고 과거 집행내역을 면밀히 분석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를 토대로 끝없는 고민과 논의를 거쳐 유사 중복사업을 통폐합하고 가장 시급히 추진해야할 사업을 우선적으로 편성해 2016년도 예산(안)을 제출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최 구청장은 내년도 구정 운영의 주요방향에 대해 다섯 가지로 ▲중구의 소중한 역사문화자원을 새로운 미래유산으로 재탄생 ▲일자리 창출과 전통시장 활성화 ▲취약계층에 힘이 되는 맞춤형 복지 ▲신뢰 할 수 있는 중구만의 교육과 보육 ▲백년을 내다보는 도심재창조로 안전하고 쾌적한 미래형 도시 등을 제시했다.

<관련기사 2면 참조>

2016년도 사업예산(안) 규모는 일반회계와 특별회계를 합해 총 3,880억원으로, 2015년 당초예산 3,357억원 대비 15.59%인 523억원이 증가했다. 이중 일반회계 예산(안)은 3,347억원으로, 2015년 당초예산 2,881억원 대비 16.19%인 466억원이 증가했다.

일반회계 예산규모는 전년대비 466억원이 증가하였지만, 서소문역사문화공원 조성 사업비 및 사회복지비 등의 국·시비보조금이 119억원 증가한 것과, 세외수입 중 종량제봉투 판매수입 세입처리에 따른 107억원 증가분은 세출예산에 그대로 반영되어 실제 가용재원은 6.2%인 240억원 수준 증가했다. 특별회계 예산(안)은 총 533억원으로, 2015년 476억원 대비 11.97%인 57억원 증가했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김기래 위원장, 양찬현 부위원장을 선출했으며 정희창, 고문식, 변창윤, 이화묵, 양은미 의원이 위원으로 선임됐다.

김기래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은 “금번 예산안 심사 시 낭비성예산과 일회성, 전시성 예산은 과감히 삭감하고, 중복사업은 유사 사업과 통·폐합하며, 반드시 주민필요성과 사업 우선순위에 따른 적재적소의 예산편성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중구의회는 오는 19일부터 27일까지는 각 상임위원회별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하며, 오는 30일과 12월1일에는 제2차, 3차 본회의를 열어 구정업무 전반에 대한 의원들의 구정질문이 펼쳐질 예정이다. 이어 내달 2일부터 4일까지 상임위원회별로 2016년도 일반회계 및 특별회계 사업예산안 등을 심사하며 내달 7일부터 10일까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심사가 이뤄진다. 의회는 12월11일 제4차 본회의에서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심사한 예산안 등 각종 안건을 처리하고 제227회 정례회를 폐회한다.

▶2면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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