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가 구청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중구의 미래 가치를 실질적으로 이끌어 갈 인재 양성에 나선다.
전문성과 경쟁력을 겸비해 성과를 창출하는 전문분야인적자원 개발로 구정 경쟁력 향상에 나서겠다는 최창식 구청장의 의지다.
우선 직원들의 직무경력, 관심분야와 수준을 고려해 맞춤형 전문교육을 적극 추진한다. 또한 각 분야 수준별로 교육수요를 반영해 전문화된 교육과정을 개발해 운영한다.
입문과정은 외부 전문 강사를 초청해 기본이론 강의를 실시하고 달인과정 수료자를 활용해 멘토링도 제공한다. 심화과정은 외부 전문강사의 심화이론 강의와 토론 진행과 함께 내부 전문가를 활용한 실무사례 중심교육과 노하우를 전수한다.
달인과정은 심화과정 수료자 중 해당분야에 총 5년 이상 재직한 직원들이 대상이다. 이들은 아카데미과정을 수료하고 현장중심 체험교육 등을 거쳐 입문·심화과정 교육대상자들을 위해 내부강사로 활동하며 노하우를 전수해준다.
외부 교육훈련기관 위탁교육도 적극 지원해 직원들의 직무전문성을 향상시킨다. 또 공공훈련기관과 민간훈련기관에서 실시하는 전문능력 향상을 위한 세미나, 학술대회, 출장교육 등을 지원하고 전문분야 국내 대학(원) 위탁교육비도 지원 한다.
개인별 전문교육이 필요한 직무를 분석한 결과 ▲감사 ▲지방자치 ▲교육 ▲민원 ▲기획·홍보 ▲법무 ▲재정 ▲시장경제 ▲복지 등 총 10개 분야로 나타났다. 이렇게 조사된 10개 전문분야별로 직원들은 자신이 필요로 하는 전문교육분야를 분석해 입문, 심화, 달인과정 등 수준별로 1∼2개 분야를 선택한다. 예를 들어 교육 분야 전공이나 근무 경험은 없지만 관심 분야인 경우 교육 입문과정을 선택할 수 있다.
김건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