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가 서울시가 주관하는 자치구 ‘응답소 현장민원 운영 실적 평가’에서 작년에 이어 올해도 우수구로 선정됐다.
응답소 현장민원은 교통, 도로, 청소, 치수방재, 가로정비, 보건, 공원녹지, 주택건축, 환경 등 12개 분야의 생활 속 각종 불편사항을 주민이 120다산콜센터를 통해 신고하면 처리부서에서 민원사항을 즉시 접수하여 신속히 처리하고 처리결과를 통보하는 시스템이다.
중구는 응답소 현장민원 처리 신속성을 높이기 위해 매월 응답소 현장민원 처리 실태 점검을 실시해 민원처리 사후관리를 철저히 해왔다.
민원 처리시간, 처리 전·후 사진 등을 실시간 모니터링해 미흡사항 발견 시 즉시 현장 점검을 실시하고 시정함으로써 주민불편이 재발되지 않도록 적극 조치하여 높은 평가를 받았다.
작년 4월 60명의 주민을 ‘응답소 현장민원 살피미’로 위촉한데 이어 올 5월에도 주민 15명을 추가 위촉해 주민이 구정업무에 대한 관심과 참여도를 높였다.
이에 중구는 현장민원 신고 실적이 우수하고 지역 내 불편사항 해소에 적극 동참한 현장민원 살피미 15명에게 구청장 표창을 수여하고, 이어 시장표창도 수여될 계획이다.
올해 1월부터 11월 말까지 응답소 현장민원 신고 건수는 모두 3만5,402건으로 2014년 같은 기간 2만8,885건에 비해 6,517건이 늘었다. 특히 치수방재·환경 분야를 제외한 전 분야의 민원이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최근에는 스마트불편신고 어플 등을 이용한 불법주정차, 노점상, 노상적치물, 청소 민원 등의 신고가 전반적으로 많았다.
최창식 구청장은 “응답소 현장민원 2년 연속 우수구 선정은 내가 사는 지역의 불편사항을 각별히 살펴 찾아내는 응답소 현장민원 살피미의 활발한 활동의 성과로 매우 뜻 깊은 일이다. 앞으로도 생활불편 사항 해소를 위한 직원들의 적극적인 업무처리로 우리 구를 쾌적하고 깨끗하게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건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