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시리즈 - 부자가 되는 지식특강 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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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준길팀장
  • 승인 2005.05.03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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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금을 줄이는 자산 운용 - 채권 혼합형 펀드
 

하준길 국민은행 명동PB센터 팀장개인이 갖고 있는 자산을 불리기 위해서는 주식이나 채권 등에 투자를 해야한다. 하지만 투자를 통해 자산을 불리기 위해서는 어느 방법으로 투자를 하는 것 못지않게 중요한 것이 이익에 대한 세금을 절감할 수 있는 상품을 선택하는 것이다.

세금을 절감하기 위해서 주로 세금우대 상품과 생계형 비과세 상품을 이용하는데 여기서 생계형 비과세 상품은 가입할 수 있는 조건이 있다.

세금우대 상품 가입의 한도를 보면 남자 60세 이상, 여자 55세 이하 6천만원으로 한계를 두고 있다. 또한 생계형이라고 해서 남녀 60세 이상 또는 장애인이나 국가유공자는 3천만원 한도에서 비과세를 받을 수 있다.

장기적으로 투자를 할 계획이라면 보험상품을 이용하는 것이 유리하다. 적립식 펀드가 대표적이며 이는 월 납입 10년 이상 비과세를 받을 수 있다.

위와 같은 조건에 모두 해당하지 않는 경우의 투자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최근 상품은 채권에 주로 투자를 하면서 일부 자금을 주식으로 굴리는 ‘혼합형 펀드’가 인기를 모으고 있다. 혼합형 펀드는 주식에 많은 비중을 두고 투자하면 주식혼합형, 채권에 더 많은 비중을 두어 투자하면 채권혼합형 펀드가 된다.

혼합형 펀드는 최소 1년부터 몇 십년까지 만기가 자유롭고 수익률을 높일 수 있는 상품으로 중장기적으로 투자를 하는 것이 그 이익률과 과표(세금을 부과해야 하는 이익에 대한 금액)가 적어 유리하다.

 

중장기 유리 … 안정성 최고

 

이같은 혼합형 펀드가 인기를 끄는 가장 큰 이유는 시중의 부동자금이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요즘처럼 저금리 시대에 자금을 은행예금에만 맡겨두기에는 이자가 너무 적고 부동산 투자 역시 불안한 감이 없지 않다. 또한 주식에 대한 상식이 부족한 일반인들에게 주식투자는 그 위험 부담이 너무 크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고객들에게 혼합형 펀드를 권하면 반응이 두 가지로 갈린다. 은행예금에만 의존해왔던 고객들의 경우 주식투자와 비슷하게 생각헤 위험성을 두려워하거나 반대로 주식투자를 경험했던 고객들은 수익률이 너무 낮아 투자 가치가 없다는 반응이다. 하지만 각자의 스타일에 맞춰 주식 혼합형 펀드와 채권 혼합형 펀드를 분산투자하면 좋은 포트폴리오를 구축할 수 있다.

혼합형 펀드를 처음 이용하는 투자자들에게는 ‘채권 혼합형 펀드’를 권장한다.

채권 혼합형 펀드는 주식의 편입 비율을 30% 미만으로 규정하고 있으며 한가지 상품에 채권과 주식의 포트폴리오가 구성되어 있다. 이같은 투자 방식은 예금보다 수익과 세금 측면에서 유리하다. 채권 혼합형 펀드는 최소한 1∼2년 이상의 투자기간이 필요하며 장기적으로 투자할 경우 더욱 많은 이익을 얻을 수 있다. 주가가 많이 오르거나 내릴 때 급하게 환매한다면 위험 분산 투자라는 채권 혼합형 펀드의 장점을 살리기 어렵다.

채권 혼합형 펀드는 주가지수에 큰 영향을 보이지 않는 ‘안정성’이라는 가장 큰 장점을 갖고 있다.

또한 중장기적으로 갈수록 그 수익률은 높아지며 반대로 과표는 적어진다는 아주 큰 장점을 갖고 있다는 것을 강조하고 싶다. 하지만 이 상품을 이용할 때에는 단기간 이용은 금하며 모든 자산을 모두 투자하기 보다는 여유 자산의 50% 정도만을 이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마지막으로 당부하고 싶은 것은 모든 투자상품은 예금자 보호법에 의하여 보호되지 않으며 실적 배당상품으로 원금의 손실이 발생할 수도 있다. 또한 과거의 수익률이 미래의 수익률을 보장하지 않으므로 전문가와의 충분한 상담을 통해 이용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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