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은옥·전광국 남매 2년간 백미 360포 기증, 또다시 100포 후원
<사진설명>전은옥·전광국 남매가 2년간 백미 후원에 이어 100세대에 백미 10kg을 후원했다.
신당동 주민센터에 한통의 전화가 걸려왔다. 명절 전에 쌀을 후원하고 싶다는 뜻을 전해왔다.
강남구에 거주하는 전은옥·전광국 남매는 중구 신당동에 살던 동생(故 전경옥)이 불의의 사고로 세상을 등지고 여러 가지 일로 경향이 없다가 2014년 초, 동생이 오랜 기간 살았던 신당동에 연락을 하게 됐다. 신당동주민센터는 전은옥·전광국 남매가 하루 종일 직장에서 정신없이 일하다, 문득 설이 다가온다는 걸 생각하고 그동안 신당동에서 동생을 도와주던 신당동 이웃주민들을 고마운 마음을 생각하면서 2년간 백미 후원(백미 10kg 360포)에 이어 또다시 어려운 이웃을 도와주리라 생각하며 모아둔 돈으로 신당동의 100세대 백미 10kg을 후원했다고 전했다. 또 남매는 앞으로도 꾸준히 신당동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계속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전했다. 김건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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