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따뜻하고 사랑스럽게…롯데백화점의 약속 Lovely Life
세상을 따뜻하고 사랑스럽게…롯데백화점의 약속 Lovely Life
  • 편집부
  • 승인 2016.02.16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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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 서울 중구 장애인복지관에는 롯데백화점 이원준 사장과 주요 임원들이 셰프 모자와 앞치마를 두른 모습으로 모였다. 설 명절을 맞아 복지관을 찾은 장애인들에게 떡국, 잡채 등 명절 음식을 대접하기 위해서다. 불고기를 볶고 잡채를 버무리는 모습이 조금은 서툴어 보이지만, 오늘 하루만큼은 내가 셰프라는 표정이 사뭇 진지하다. 김영희 롯데백화점 분당점장(상무)은 “남성 임원들께서도 생각보다 요리 솜씨가 좋아서 놀랐다”며 “명절에 음식하는 일이 번거롭고 귀찮게 여겨질 때가 많았는데, 오늘은 이웃들과 함께 나누는 뜻 깊은 자리니만큼 즐거운 마음으로 만들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 소외된 이웃을 찾아 갑니다

롯데백화점의 사회공헌 활동은 주로 사회적 약자, 소외된 계층에 대한 관심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고객의 삶을 사랑스럽게 만들겠다는 의미로 ‘러블리라이프’ 슬로건을 제정한 롯데백화점은 ‘고객’의 범주를 백화점을 찾는 방문고객에 한정하지 않았다. 주변의 이웃들, 특히 소외계층의 삶을 따뜻하게 만드는 일에 집중해왔다.

낡은 시설의 경로원과 어린이집을 보수하는 ‘러블리하우스’ 프로젝트는 지난해말 35호점까지 진행됐다. 어르신들이 따뜻하게 쉴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 어린이들이 깨끗한 놀이방에서 꿈을 키울 수 있게 해준 이 프로젝트는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기부로 재원을 마련했다. 임직원들이 급여의 1%를 기부하면 회사가 1%를 부담하는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5억원의 기부금을 조성했다. 참여한 임직원들은 1천 2백명에 달한다.

형편이 어려운 의료소외계층을 위해 무료 건강검진 버스를 운영하기도 했다. 열린의사회, 고려대 안암병원 등과 함께 건강검진 버스를 만들고 전국 롯데백화점 점포 인근 지역을 돌며 장애인, 독거노인 등 총 2,200명에게 무료 검진과 치료를 지원했다. 난치병 어린이의 치료를 돕는 ‘희망병원’ 캠페인을 통해서는 어린이 10명의 무료 수술을 지원했다.

또한 롯데백화점은 지난해 전 임직원이 봉사활동 3만 6천시간 달성을 목표로 하는 ‘러블리 버킷 챌린지’를 진행했다. 점포별 릴레이로 봉사활동을 해 1시간당 쌀 1kg을 적립한 이 활동은 8개월만에 목표를 달성해, 지난 10월 쌀 3만 6천kg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했다.

 

▲ 정말 필요한 것을 고민하는 진정한 현지화

중국, 베트남 등 4개국에 진출해 있는 롯데백화점은 해외에서도 활발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베트남에서 진행한 롯데스쿨 건립과 빗물 식수화 설비 건립은 진출국에 꼭 필요한 지원이 무엇인지 고민하고 지속적으로 추진했다는 점에서, 진정성 있는 공헌활동을 통해 현지에서 좋은 이미지를 구축한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롯데백화점이 베트남에 1호점을 연 것은 지난 2014년. 롯데스쿨 1호점 개원은 이보다 5년 앞선 2009년에 이뤄졌다. 열악한 교육환경에 있는 베트남 어린이들을 위해 지어진 학교는 하노이도 호치민도 아닌 중부 광아이 지역 시골마을에 있었다. 롯데스쿨은 현재 3호점까지 개원했는데 모두 교육에서 소외된 시골마을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한 것이다. 올해는 롯데스쿨 4호점이 호치민시 인근에 추가로 문을 열 예정이다.

상수원 시설이 미비하고 수질이 나쁜 베트남에서 빈민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깨끗한 마실 물이다. 롯데백화점이 2014년 하노이 인근 쿠케마을에 건립한 20톤 규모의 빗물 식수화 설비는 한 시골마을 사람들에게 그야말로 단비가 되었다. 빗물 식수화 설비는 지난해 호치민시 인근 마을에도 추가로 건립 됐으며, 베트남뿐 아니라 인도네시아의 빈민지역에서도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힘들고 어려운 이웃을 외면하지 않는 것, 그들을 모두 우리의 고객으로 대하는 것. 그것이 “Lovely Life”를 실천해가는 롯데백화점과 임직원들의 약속이다. 세상을 보다 따뜻하고 사랑스럽게 만들겠다는 그 약속을 지키기 위해 롯데백화점은 오늘도 주위를 돌아본다.

김건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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