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청소년들의 소중한 꿈을 지켜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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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편집부
  • 승인 2016.02.17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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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드림 프로젝트, 대학 입학금 및 등록금 지원

 

 

보라(가명) 학생은 수능 준비로 한창 바빴던 작년 말, 어머니가 암에 걸렸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경제적 지원을 해주는 아버지가 없었기에, 보라는 실질적인 가장역할을 하면서 어머니의 간병과 수능 준비를 해나갔다. 그러면서 대학에 입학하여 전문기술을 습득해 취업하기를 원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어머니는 투병생활을 시작한지 몇 달 만에 돌아가시고, 동생과 둘만 남겨지게 됐다. 이후 대학에 합격했지만 생활비도 빠듯한 상황에서 대학 등록금을 마련하기는 쉽지 않았다.

이와 같은 보라의 어려운 사정은 ‘중구 희망복지지원단’에게 전해져 기부자와 수혜자를 연결하는 중구의 맞춤형 복지사업인 ‘드림하티 알짜기부 프로그램’을 통해 도움을 받게 됐다.

도움의 손길을 내밀어 준 후원자 아이피스외국환중개(주)(대표 한주엽)는 2012년 2월9일 설립된 외국환중개회사이다. 중구 알짜기부 프로그램 중 하나인 ‘꿈드림 프로젝트’를 통해 보라의 건강한 성장과 자립을 위해 1년 동안 대학 입학금 및 등록금을 기꺼이 후원하기로 했다.

꿈드림 프로젝트는 저소득 가정의 아동·청소년을 위한 진로설정 프로그램 및 교육비를 지원해 주는 기부 프로그램이다. 중구에서는 보라가 대학에 입학하여 꿈을 이룰 수 있도록 후원자를 연계해주었다.

중구가 운영하고 있는 드림하티 알짜기부 프로그램은 기부자와 수혜자의 욕구를 반영한 기부 프로그램이다. 작년 한해에도 기업이나 단체, 개인 등 후원자들을 통해 12개 기부프로그램에 4억710만2,000원의 후원금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해졌다.

메리츠 화재(대표 김용범)는 ‘작은소원 들어주기’로 저소득 주민들의 소원을 들어주고, 롯데백화점(대표 이원준)은 ‘즐거운 우리집’ 프로그램으로 노후화된 복지시설의 개·보수를 도왔다. 코랍글로벌(대표 김기영)은 근로 저소득 가구의 자산형성을 돕는 ‘희망저금통’ 등을 후원하기도 했다.

최창식 구청장은 “우리 주변에는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이 여전히 많다. 무엇이 필요한지 파악하고 필요한 도움을 줄 수 있는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통해 자립할 수 있는 발판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중구 드림하티 알짜기부 프로그램을 통해 어려운 형편의 주민들이 희망을 품고 꿈을 가질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건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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