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신문 창간 23주년 기념사
중구신문 창간 23주년 기념사
  • 편집부
  • 승인 2016.02.17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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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선을 다해 건전한 여론 형성의 장이 될 것을 약속드립니다”

어느 새 저희 중구신문이 올해로 창간 23주년을 맞이하게 됐습니다.

오늘이 있기까지 오랜 시간 동안 중구신문을 구독하고 격려와 올바른 비판을 보내주신 중구민과 독자 모든 분들에게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중구신문은 1993년 2월25일 올 곧은 신문이라는 모토아래 창간된 중구에서 최초의 정통 정론지입니다. 정론직필을 지켜오며 중구민, 독자들과 함께해온 23년은 참으로 우여곡절이 많은 시간이었습니다.

저희 중구신문이 지금의 자리를 굳건히 자리매김 할 수 있었던 것은 지역주민들의 따뜻한 사랑과 응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지금까지 언론의 사명과 책임감을 가지고 중구신문과 동고동락해온 임직원의 노고도 있었기에 무사히 신문을 발행 할 수 있었습니다.

중구신문 모든 임직원은 ‘중구신문은 지역주민의 것이며, 중구신문은 지역주민과 함께 만드는 신문이며, 중구신문은 지역주민을 위해 존재한다’는 것을 마음 속 깊이 새시고 신문 발행에 임하고 있습니다.

이제 지방과 지역주민, 지역신문 이 세 가지는 공동운명체적인 성향이 더욱 강해지고 있습니다. 이에 지역신문인 중구신문은 매일 지역과 지방자치를 우선적으로 여기고 지역을 더욱 발전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지역발전에 있어서 어떠한 사업을 추진하더라도 지역주민의 행복하고 편안한 삶을 위해야 할 것이라고 생각하며 이를 받쳐주는 것은 지역 신문의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기에 중구신문은 지역 발전은 물론 더 나아가 대한민국, 세계적으로 지역의 위상을 얻는데 최선을 다하며 건전한 여론 형성의 장이 될 것을 약속드립니다.

중구신문은 늘 정론직필을 추구하며 객관적인 기사를 보도해 지역의 이익을 우선적으로 여겨왔습니다. 또한 중립적인 시선으로 정확한 보도를 하면서 지역주민을 떠올렸으며 때로는 비판적 시선을 전하면서 한 치의 주저함도 없었습니다. 이렇듯 모든 보도는 지역의 발전과 지역 주민들의 편의를 먼저 생각했습니다.

지역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그저 사업만 추진해서는 안 됩니다. 단순히 지역의 이익만이 아닌 지역주민의, 지역주민을 위한, 지역주민에 의한 정책 개발과 논의가 필요합니다. 그리고 이러한 정책이나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지역 언론이 함께해야 합니다. 그렇기에 지방분권의 자리매김은 지역 언론이 필연적으로 포함 될 수 밖에 없습니다.

사실 지역 언론의 운영은 그리 쉬운 일이 아닙니다. 언론의 열악한 경영 상황, 현장 취재의 어려움 등 여러 취약한 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는 지역 언론뿐만이 문제가 아니라 지방자치단체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한편 중구신문은 지방자치제의 발전과 중구의 발전을 위해 매년 중구발전에 이바지한 올해의 중구인을 6개 분야별로 선정하고 수상자들을 중구신문을 통해 발표하고 시상을 하여 진정한 지역 언론으로서의 역할을 해나가고 있습니다.

올바른 지방자치제 실현을 위해서는 지역 언론과 상생하는 것이 꼭 필요합니다. 상생의 순기능을 통해서 지역의 바른 여론을 조성하고 지역발전을 하기 위한 대안과 방향을 다 함께 모색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를 위해 중구신문은 앞으로도 더 자신 있게, 더 올 곧게, 더 성실하게 지역 언론에 임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그것이 늘 중구신문을 애독하고 기다려주시는 주민과 독자 여러분에 대한 보답이라고 생각합니다.

다시 한 번 중구신문에 애정과 관심을 가져 준 중구민과 독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앞으로도 계속해서 올 곧은 신문이 되기 위해 최선의 힘을 기울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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