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 걱정없고 내 집앞이 환해졌어요”
“주차 걱정없고 내 집앞이 환해졌어요”
  • 김은하기자
  • 승인 2004.05.27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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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 그린파킹 시범지구 조성사업 본격화
지난해 12월부터 주차난 해소와 마을 환경개선을 위해 서울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녹색주차마을(Green Parking Zone) 조성공사가 중구에서도 본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이번 사업은 주·야간 활동인구가 많은 지역을 대상으로 주차수요 과다로 인한 불법주차 발생을 최소화하고 보행자의 통행로 확보 및 안전을 위한 것으로 주민들이 담장을 허물고 마당을 주차장으로 활용할 경우 서울시에서 공사비 일체와 조경시설비를 지원하고 주민들이 원하면 골목길별로 폐쇄회로TV(CCTV)까지 설치해 준다. 중구청 교통지도과 장형태 주차운영팀장은 “자동차 수요가 증가하면서 주차문제로 인한 민원이 증가하고 있다. 특히 주택가 골목길에는 적절하게 주차할 장소를 확보하지 못한 불법주차 차량이 늘어나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으로 그린파킹 담장허물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주택가 담장을 허물고 그곳에 주차장을 설치하고 교목이나 관목을 비롯해 인조잔디 등을 조성해 주차장도 확보하고 주택경관도 개선하는 등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을수 있다”고 밝혔다.첫 번째 시범지구로 사업이 진행 중인 신당4동의 경우 현재 신당4동 333-340번지의 담장을 허물고 주차장 2개소와 교목 및 인조잔디 조성사업을 끝마쳤다. 이번 사업에 참가한 강갑신씨는 “집앞 담장의 불법주차 차량 때문에 이웃간에 얼굴을 붉히는 경우가 많았다”며 “이제는 두 대까지 주차가 가능해 더 이상 주차전쟁을 치루지 않아도 돼 홀가분하다. 이웃 주민들도 집앞이 훤하게 뚫려 전원주택 같다며 부러워 한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골목길 이면도로는 외부차량의 진입을 방지하기 위해 차로를 3.5m 미만으로 축소해 남는 공간은 보행길과 녹지 조성 사업을 함께 진행하고 있으며 참여를 희망하는 주민들의 신청을 받고 있다. 녹색주차마을 조성사업을 희망하는 주민들은 중구청 교통지도과(☎2260-4129)에 사업참여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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