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찬현 중구의회 의원은 지난달 18일에 개회한 제228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지하철역 입구 차양시설인 캐노피 설치 및 보강과 대안 촉구에 관해 5분 발언을 했다.
양찬현 의원은 “지하철역 출입구에는 우천과 결빙에 의한 안전사고 예방과 편의 설비 및 장비의 보호 등을 위해 차양시설인 캐노피가 설치되어 있지만 아직까지도 설치가 되지 않거나 설치가 미흡하고 조잡하여 그 기능을 다하지 못하고 있는 곳이 많이 있다”며 “특히 이용객이 많은 주요 역사의 경우 이렇게 캐노피 설치를 아무렇게나 방치한다면 안전사고 발생 빈도와 이용불편이 클 수밖에 없으므로 이에 대한 시설보강이 매우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양 의원은 “약수역 3번 출구에 설치 된 임시 캐노피를 보면 불투명하고 조잡한 재질로 시공되어 조망권 훼손과 도시미관을 저해할 뿐만 아니라 양쪽 측면은 개방되어 있어서 눈비가 내릴 시에는 차양이 전혀 되지 않아 캐노피로서의 제기능을 다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라고 설명했다.마지막으로 양 의원은 “집행부에서는 그동안 해 온 것처럼 구청 소관이 아니라고 안일하게 손을 놓고 있지 말고 이러한 실태와 사례를 충분히 감안하여 구민의 안전과 편의제공을 최우선으로 하겠다는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자세를 가지기 바란다”며 “약수역 3번 출구에 흉물처럼 제기능을 다하지 못하고 설치되어 있는 캐노피가 개선되고 보강되어 제대로 설치될 수 있도록 서울시나 서울 메트로에 강력히 건의하는 등 적절한 방안을 조속히 강구해 주기를 촉구한다”고 발언했다.
김건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