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설명>왼쪽부터 안철수 국민의당 공동대표, 정호준 의원, 이상돈 선거대책위원장이 정호준 의원 선거 사무소 개소식에서 손을 맞잡으며 만세를 하고 있다.
최판술 시의원, 국민의당 입당
정호준 국회의원(서울 중구·성동구을, 초선)은 지난 16일 오전 서울 마포구 국민의당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가지며 국민의당 입당을 선언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안철수 국민의당 공동대표와 김영환 인재영입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정호준 의원은 “대한민국의 중심이자 서울의 한복판인 저의 지역구 중구에서부터 국민의당의 바람을 일으켜 국민의당이 총선에서 승리하고 대선에서도 승리할 수 있도록 큰 역할을 해보겠다”고 밝혔다.
안철수 국민의당 공동대표는 “정호준 의원과 함께 이번 총선에서 제대로 국민께 인정받고 정권 교체에 이르기까지 최선을 다해 국민의 편에서 일해야겠다는 각오를 다시금 다짐하게 됐다”고 말했다.
정호준 의원과 안철수 국민의당 공동대표가 공동으로 ‘사이다 토크’를 지난 21일 중구 청소년수련관 지하1층에서 개최했다. 이번 토크대담은 교육 및 보육 관련 주제로 진행됐다.
정호준 의원은 “우리 아이들을 위한 정책방향 제시와 학부모들의 의견을 듣기 위해 안철수 대표와 함께 사이다 토크를 개최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 같은 날 오후3시, 정호준 중구성동구을 국회의원 선거 사무소 개소식도 서울시 중구 다산로 130-1, 3층에서 열렸다.
개소식에는 안철수 국민의당 공동대표, 이상돈 선거대책위원장, 문병호 국민의당 의원, 이종찬 전 국정원장이 참석했고, 천정배 대표와 주승용 원내대표, 박주선 최고위원, 박지원 의원은 영상 메시지를 보냈다.
한편 정 의원이 입당하면서 국민의당은 원내교섭단체 구성 요건인 현역 의원 의석수 20석을 채우게 됐다. 국민의당은 선거보조금 지급일인 28일까지 20석을 유지할 경우 현 27억 원에서 46억 원 가량 늘어난 73억 원 상당의 선거보조금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이에 앞서 정호준 의원은 지난 15일 오후2시30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공천 탈락의 부당함과 함께 탈당을 밝혔다.
한편 최판술 서울시의회 의원(중구)과 양찬현·변창윤·양은미 서울시 중구의회 의원 지난 16일 오전 10시30분 서울특별시의회 본관에서 기자회견을 가지며 더불어민주당 탈당을 선언했다.
이에 앞서 최판술 시의원과 중구 지역위원회 당원들은 지난 14일 서울시의회 본관 기자실에서 ‘중앙당의 중구성동구을 전략공천 방침’에 반대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날에는 중구지역위원회 정선기 운영위원장과 최판술 시의원, 양찬현·변창윤·양은미 중구의회 의원과 지지자 50여 명이 참석했다.
김건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