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이 과학·연극·음악과 만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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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편집부
  • 승인 2016.07.20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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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무아트센터, ‘서양미술사 아틀리에’ 운영 / 다빈치, 쇠라, 램브란트의 작법 체험

(재)중구문화재단 충무아트센터(사장 김승업)는 다음달 7일까지 2016 충무아트센터 미술교육프로그램 ‘서양미술사 아틀리에’를 마련한다.
‘서양미술사 아틀리에’는 원시 미술부터 20세기 추상미술까지 서양미술사에 등장하는 대표작 60여 점을 바탕으로 미술과 과학, 연극, 음악이 만나는 통합감상법을 익혀 원작감상을 쉽고 재미있게 할 수 있는 미술교육프로그램이다.
레오나르도 다빈치, 조르주 쇠라, 램브란트의 작품을 통해 그들의 대표작들이 현대미술에서 어떻게 재해석되었는지 이해하고, 표현기법과 빛의 효과를 직접 체험한다.
아트 애듀케이터와 함께 90분 동안 세 개의 영역으로 진행된다.
첫 번째 영역은 ‘모나리자야 반가워!’란 주제로 원시부터 사실주의 회화까지 전반적인 작품 설명을 듣고, 르네상스의 대표 화가인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모나리자’를 만난다. 다빈치의 모나리자를 재해석해 그린 다양한 현대미술 작품의 설명과 함께 본인이 해석한 모나리자를 재미있는 표현법으로 그려보는 시간을 갖는다.
‘빛과 그림자 여행’이란 주제의 두 번째 영역에서는 네덜란드의 대표적인 두 화가, 램브란트와 베르메르의 작품을 통해 ‘빛과 그림자’를 체험한다.
램브란트 작품에서 가장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명암법과, 베르메르 작품 속 배경과 소품이 얼마나 사실적으로 표현되었는지 살펴보고, 두 화가의 작품에서 빛이 중요한 이유와 실제로 재현된 공간 안에서 빛의 움직임에 따라 그림자가 어떻게 달라지는지 관찰한다.
‘색이 되는 점.점.점.’이란 주제의 세 번째 영역 ‘쇠라의 방’에서는 프랑스의 화학자이자 색채 이론가 슈브뢸의 색채이론과 신인상주의의 표현기법인 점묘법을 쇠라의 ‘그랑 쟈뜨 섬의 일요일 오후’ 작품을 통해 배운다.
여러 가지의 색깔 스티커를 이용해 폴 시냐크와 조르주 쇠라 그림의 한 부분을 직접 채우고 완성해보면서 제작기법을 배우는 시간도 마련된다.
만4세 이상 어린이와 성인 모두 체험 가능하며 월요일을 제외하고 1일 5회씩 진행한다. 관람 체험 비용은 8,000원이며 충무아트홀 홈페이지(www.cmah.or.kr) 회원가입 후 온라인 신청 또는 충무아트홀 문화사업부(☎2230-6636)로 문의하면 된다.
김도연 기자

사진설명> 프로그램에 참여한 어린이들이 빛과 그림자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있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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