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중단 을지유람, 이 달부터 운영 재개
폭염중단 을지유람, 이 달부터 운영 재개
  • 편집부
  • 승인 2016.09.05 17: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매일 오후 3시부터 특화거리, 맛집 등 을지로 골목길 투어

유례없는 폭염으로 8월 한 달 동안 중단됐던 ‘을지유람’이 이 달부터 운영을 재개한다.

지난 4월부터 시작해 엄청난 호응을 얻고 있는 ‘을지유람’은 7월말부터 30도가 훨씬 넘는 폭염이 계속 이어지면서 참여 주민들의 건강을 위해 8월 한 달 동안 운영을 중단했었다.

‘을지 유람’은 주민들로 구성된 구민해설사들의 안내로 타일·도기거리, 송림수제화(서울시 선정 미래유산), 원조녹두, 노가리골목, 공구거리, 을지면옥, 통일집, 조각거리, 조명거리 등을 둘러보는 코스로 운영한다.

을지로 골목에서 활동하고 있는 청년 디자인·예술가들의 작업장도 찾아 그들의 예술 활동을 엿볼 수 있다.

특히 공구거리 주변은 산업근대화의 모습을 그대로 볼 수 있어 영화촬영 장소로도 주목받고 있다. 실례로 2012년 김기덕 감독의 ‘피에타’와 최동훈 감독의 ‘도둑들’이 이곳에서 촬영됐다. 조의석·김병서 감독의 영화 ‘감시자들’의 주촬영지도 바로 이곳이다.

구는 9월 운영 재개에 맞춰 을지로 골목에서 촬영해 2012년 제69회 베니스국제영화제에서 최고인 황금사자상을 받은 김기덕 감독의 영화 ‘피에타’ 포토존을 만들었다.

유람 코스는 약 90분이 소요되며 을지로의 속살을 느껴볼 수 있도록 1회당 인원은 10명 이내로 한다.

투어 신청은 중구 홈페이지(www.junggu.seoul.kr)의 ‘을지유람’ 메뉴에서 하거나 시장경제과(☎ 3396-5085)로 전화 신청하면 된다. 무료로 진행하며, 일요일과 명절 등에는 운영하지 않는다.

‘을지유람’은 지난 4월 23일부터 시작해 7월 말까지 모두 44회에 걸쳐 447명이 참여할 정도로 시민들의 높은 호응을 받았다.

신청자가 폭주하면서 을지유람을 진행하는 해설사도 종전 3명에서 6월 말 6명으로 보강했다. 김도연 기자

 

사진글>>공구거리 등을 포함한 을지유람 코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중구 명동8길 22-4, 10층 1001호(명동2가, 대한빌딩)
  • 대표전화 : 02-773-4114
  • 팩스 : 02-774-9628
  • 청소년보호책임자 : 변봉주
  • 명칭 : 서울중구신문명동뉴스
  • 제호 : 중구신문
  • 등록번호 : 다 02713
  • 등록일 : 1993-02-25
  • 발행일 : 1993-02-25
  • 발행인 : 변봉주
  • 편집인 : 변봉주
  • 인터넷신문 명칭 : 중구신문닷컴
  • 등록번호 : 서울, 아 52247
  • 등록일 : 2019-04-03
  • 발행인 : 변봉주
  • 편집인 : 변봉주
  • 중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중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7734114@hanmail.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