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6일 청계천변 산책로서 효사랑 걷기 행사 열어
을지로동에서는 지난 10월 26일 경로당 이용 노인과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청계천변 산책로를 따라 걷는 ‘효사랑 함께 걷기’ 행사를 개최했다.
을지로동 효행장려위원회(회장 방명석)에서 주관하는 이번 행사에는 경로당 및 독거노인, 효행장려위원회 위원, 을지로동 주민센터 직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걷기행사는 오후 3시에 을지로동 주민센터를 출발해 청계천 수표교와 새벽다리를 거쳐 주교동까지 약 1.5km를 걷는 코스로 구성됐으며, 행사 이후에는 단군나라(대표 김성식)와 지구시민운동연합서울지부(대표 정인영)의 후원으로 식사를 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매일 보는 청계천이지만 오늘처럼 효행위원님들과 주민센터 직원들과 함께 걸으니 기분이 색다르고 좋았다”고 후기를 말했다.
을지로동주민센터 김주례동장은 “다같이 도란도란 이야기꽃을 피우시며 어르신과 함께 걷는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기회를 주신 효행장려위원회에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도 이러한 행사가 더 다양하고 자주 이루어지길 바란다”고 기대감을 표현했다.
효행장려위원회 방명석 회장은 “우리의 전통 미풍양속인 ‘효’는 권리가 아니라 의무이며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다”며 “앞으로도 어르신에 대한 관심과 열의를 갖고 효 관련 사업을 꾸준히 벌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차주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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