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외된 아동·장애인·어르신 방문 등 지역사회 봉사
중구(구청장 최창식)가 후원하고 중구청소년수련관(관장 박현수)이 개최하는 ‘제10회 사랑의 산타클로스 축제’가 오는 21일 중구청 잔디광장에서 열린다.
중구 관내 소외된 이웃을 방문해 카드와 선물을 나눠 주며 훈훈한 사랑을 전하는 산타클로스 축제는 청소년들이 자원봉사도 하면서 축제도 즐길 수 있어 인기가 높은 봉사활동 프로그램이다. 참여 대상은 중학교 3학년 이상 청소년과 대학생 총 100여 명이다.
이날 산타클로스 복장을 한 봉사자들은 오후 5시 30분 중구청 광장에서 출정식을 갖고 후원기업인 두타몰 임직원과 함께 홀몸 어르신, 장애인, 다문화가정, 한부모가정 등 100가구를 방문할 예정이다.
봉사자들은 직접 만든 카드와 빵, 쌀, 식료품 등을 포장한 선물을 각 가정에 전달하며, 어린이들이 있는 가구에는 봉사자들이 모여 배운 흥겨운 산타댄스와 준비한 미니크리스마스 트리를 함께 완성하는 훈훈한 시간을 갖는다. 어르신들께는 생필품을 전달해 드리고 안마봉사도 진행한다.
올해로 10회째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지난 16일 발대식을 갖고 20일까지 3회에 걸쳐 자원봉사기초교육, 크리스마스트리·카드만들기, 선물포장 등 사전 모임을 진행했다.
지역의 소외된 이웃을 위해 두타몰에서는 임직원이 십시일반 모은 성금을 선물비로 기부했으며, SS301 김형준씨는 어르신을 위한 쌀을, 중구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 제과제빵동아리 이스트는 각 가정에 전달할 빵을 만들어 기증했다.
차주화 기자
저작권자 © 중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