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들의 재능나눔…세대 간 공존, 사교육비 절감과 교육기회 평등 기대
청구노인복지센터(센터장 이금영)에서는 지역사회 아동들의 사교육비 경감과 교육기회 평등사회를 위한 세대공존 프로그램 ‘책 읽는 외국어 마을’을 진행하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2016년 10월-12월 40대 가구의 소득의 10%를 교육비에 지출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어 가정에서의 사교육비 지출은 부담되는 항목으로 자리 잡고 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자 청구노인복지센터에서는 외국어 능력이 있는 어르신들이 아동외국어 교수학습법 이수 후 지역사회 아동들을 가르치는 재능나눔 활동을 열었다. 지역사회 사교육 문제를 해소하여 세대가 공존하는 지역사회를 만들어가는 것을 목적으로 무료 외국어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책 읽는 외국어 마을에서는 매월 인사, 음식, 신체 등 월별 각 주제를 가진 영어동요를 중점으로 플레시 카드 등을 활용한 기초 영어교육이 진행된다. 신청대상은 5세~8세 영어 초급 아동이며 진행 장소는 센터 내 마련되어 있는 작은 도서관이다.
신청 방법은 청구 노인복지센터 방문 또는 유선 전화(☎2234-3517)로 한다. 2개의 반으로 진행되며 정원은 각 10명으로 정원 모집 시까지 수시로 신청 받고 있다.
노소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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