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 재능나눔 활동'의 일환으로 부부댄스 동아리를 개설해 어르신들이 춤을 배우고 있는 장면이다.
약수노인종합복지관(관장 이금영)은 만 65세 이상 지역사회 내에서 재능 나눔을 통한 사회참여 확대를 희망하는 어르신을 대상으로 재능 나눔 활동 기회를 부여하여 사회참여를 통한 노후 성취감 제고, 건강 및 대인관계 개선을 유도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재능을 보유한 노인이 자기만족과 성취감 향상, 지역사회 공익 증진을 위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봉사 성격의 각종 활동이 가능하며 참여자 1인당 월 10만원 이내의 활동비가 제공된다. 사업기간은 올해 3월부터 9월까지 7개월간 진행되며 약수노인복지관, 청구노인복지센터, 동화노인복지관, 인근 어린이집 등 다양한 장소에서 활동할 수 있다.
약수노인종합복지관에서 서울 강남구에 사는 정모(84) 어르신은 주 1회 정기적으로 일본어 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소싯적 일본어 교사로 일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은퇴 후에도 재능을 사회에 환원할 수 있어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서울 중구에 사는 이모(73) 어르신은 약수노인종합복지관에서 주 1회 정기적으로 부부댄스 동아리 보조강사로 활동하며 노후의 여가 시간을 의미 있게 보낼 수 있는 데 만족감을 표했다.
위와 같은 ‘노인 재능 나눔 활동’사업의 신청대상은 만 65세 이상 어르신 중 재능 나눔 활동에 적합한 재능을 보유한 자로서 신청서 제출 후 선발절차를 거쳐 선발되어야 활동이 가능하다. 복지관 2층 사무실에 방문하거나 전화(☎02-2234-3515)로 상담하면 된다.
노소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