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대문시장 중앙상가 ‘썸머페스티벌’ 세일행사 개최
남대문시장 중앙상가 ‘썸머페스티벌’ 세일행사 개최
  • 편집부
  • 승인 2017.08.09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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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2일까지 C동, 개장 47년 만에 특별할인…12일 ‘야간대축제’도 연계

남대문시장 중앙상가 C동 상인들이 개장 47년 만에 처음으로 여름휴가 대신 세일행사에 나선다.

중앙상가 C동 3층 상인회는 8월7일부터 12일까지 대규모 세일행사인‘썸머 페스티벌’을 연다.

50여 개 점포에서 1만 종이 넘는 주방용품을 대폭 할인해 판매할 예정이다.

중앙상가 C동 3층은 업소용 주방용품과 혼수용 그릇 등을 취급하는 상점들이 모인 곳이다.

쇼핑 좀 한다하는 사람들은 지방에서도 찾아올 만큼 저렴한 가격과 뛰어난 품질을 겸비했다.

게다가 남대문시장을 관통하는 중앙통로인 남대문시장4길과 남대문시장길이 교차하는 지점에 위치하고 있어 접근성이 좋다.

하지만 계속되는 경기불황과 사드 여파에 따른 중국인 관광객 감소가 겹치면서 최악의 매출감소 위기에 빠져있다.

이러한 위기를 정면 돌파하기 위해 상인들이 뭉쳤다. 중앙상가 상인들은 최근 여름휴가를 반납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1970년 중앙상가 개장 이래 처음 있는 일로 요즘 느끼는 상인들의 위기감이 어느 때보다 크다는 방증이기도 하다.

이번 행사에서는 덴비, 포트메리온, 코렐 등 세계 유명브랜드의 그릇들도 특별 할인가로 만날 수 있다.

또한 프라이팬 보상판매(4,000원~5,500원)와 철판스테이크판 세트 파격세일(2,000원부터), 국산도자기 세일(50%~80%) 등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된다.

중구(구청장 최창식)도 남대문시장 상인들을 지원하기 위해 팔을 걷었다. 남대문시장의 야간 상권 활성화를 위해 진행 중인‘남대문시장 야간대축제’를 이번 썸머 페스티벌 기간의 마지막 날인 12일에 연계하여 열기로 한 것.

‘남대문시장 야간대축제’는 남대문시장 야간 상권 활성화를 위해 중구에서 준비한 축제로 지난 7월 1일 개막하였고 오는 10월까지 매월 둘째, 넷째 토요일에 개최된다.

12일에는 야간대축제를 통해 야간에도 중앙상가 C동 3층의 주방용품을 남대문시장 중앙통로에 설치된 매대에서 판매한다. 이와 함께 각종 문화공연, 체험행사, 외향점포 세일전 등 풍성한 볼거리·즐길거리·살거리를 펼쳐 페스티벌의 대미를 장식한다.

최창식 중구청장은 “매출감소로 전통시장이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상인들 스스로 세일행사를 기획한 것은 정말 반가운 소식”이라며“상인의 변화 의지가 있는 남대문시장을 적극 지원하여 시장 활성화 및 매출증대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노소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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