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취해방! 이번달 말까지 은행 열매 조기 채취
악취해방! 이번달 말까지 은행 열매 조기 채취
  • 편집부
  • 승인 2017.09.06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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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진출입로, 관광명소, 횡단보도 등 시민 왕래가 많은 곳부터

올 가을 중구에서는 은행나무 열매 악취로부터 해방될 듯하다.

중구(구청장 최창식)는 오는 30일까지 가로변에 있는 은행나무에서 열매를 조기 채취한다.

은행나무는 암나무가 열매를 맺는데 대부분 10월초부터 열매가 여물어 떨어지기 시작한다. 구는 열매 악취로 인한 시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이번 가을에는 자연 낙과하기 전에 한 발 앞서 열매를 따기로 했다.

조기 채취 대상은 중구 관내 22개 노선에 걸쳐 분포된 은행나무 암나무 716그루다. 전체 은행나무 가로수 3천689그루 중 19%를 차지한다.

열매 채취는 기동반 2개 팀이 실시하며 1개 팀은 인력 8명과 사다리차, 운반트럭 등으로 구성된다.

중구는 지하철 진출입로, 명동·정동길·호텔 앞과 같은 관광객 밀집지, 전통시장, 횡단보도 등 시민의 왕래가 많은 곳부터 우선 채취할 계획이다.

구는 이번 조기 채취활동을 통해 약 1톤가량의 열매가 모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최창식 중구청장은 “가을이 되면 시민들은 악취에 시달리고 담당 공무원들은 민원에 시달린다”면서 “올 가을에는 발 빠른 대응으로 쾌적한 도심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노소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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