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과
안 과
  • 김은하기자
  • 승인 2006.06.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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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명에까지 이르는 질병 ‘녹내장’
나이가 40이 넘으면 눈에도 노화현상이 나타나게 되는데 가장 먼저 느껴지는 것이 독서거리가 멀어지는 소위 ‘노안’이 있으며 이외에도 노인성 백내장, 연령관련성 황반부 변성, 건성안과 녹내장 등을 들 수 있다.
이중 최근 녹내장으로 실명에까지 이르는 환자들이 증가하고 있다. 녹내장이란 일반적으로 안압상승으로 인한 것으로만 생각하기 마련인데 안압이 정상인데도 녹내장이 발생하는 경우도 있다. 이런 경우 아무 이상이 없는 정상인의 눈처럼 보일 뿐 아니라 안압측정에서도 별다른 증상이 보이지 않는다.
이 때문에 환자들은 아무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안심하고 있다가 자신도 모르게 녹내장이 진행되어 결국 실명직전에 이르러서야 깨닫게 되지만 이때는 이미 치료시기를 놓치는 결과를 초래하는 환자를 가끔 보게 된다. 더욱이 녹내장을 앓은 경험이 있는 부모나 가족이 있을 때에는 특히 안압측정은 물론 안저검사로 시신경유도함몰 여부와 이에 따른 시야 검사를 반드시 실시해야 한다. 녹내장을 초기에 진단하면 안약 치료를 통해 더 이상 악화를 방지할 수 있다.
또한 녹내장 환자의 약 10% 정도가 급성 녹내장인데, 이때에는 급격히 안압 상승이 일어나면서 각막부종, 동공산대 등으로 외관상으로는 검은 눈동자가 녹색을 띄면서 시력감퇴가 생긴다.
녹내장이 심하면 시력장애는 물론 두통을 동반하며 구역질, 구토를 일으킬 수 있다. 이때에는 응급치료로 녹내장 수술이 필요하다.
백내장으로 인한 실명은 수술로 시력을 되찾을 수 있지만 녹내장의 경우 실명에까지 이르면 수술을 해도 시력을 되찾지 못하는 무서운 질병이므로 간단한 안 질환이더라도 미리미리 병원을 찾아 전문적인 검사와 전문의와의 상담이 필요하다.
명동안과의원 (☎777-57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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