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슬땀 흘리며 농촌 도운 ‘신당3동’
구슬땀 흘리며 농촌 도운 ‘신당3동’
  • 유인숙기자
  • 승인 2006.06.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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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통장協·자치委 회원 한마음 봉사
농번기 일손이 부족해 곤란을 겪는 농촌을 돕기 위해 신당3동이 나섰다. 신당3동 새마을지도자협의회(회장 이병덕), 새마을부녀회(회장 유영애), 통장협의회(회장 박도식),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임연학) 소속 회원 45명은 지난 17일 강원도 횡성에 위치한 화동마을로 농촌 일손 돕기를 다녀왔다.
특히 이번 일손 돕기에는 김옥진 남영순 서서운 전직 신당3동 새마을부녀회장 등도 동참해 단합의 계기가 되는 등 더욱 뜻깊은 행사가 됐다.
농촌 일손 돕기가 오히려 농가에 피해만 주는 사례가 빈번하다는 얘기를 전해들은 회원들은 이날 양상추 밭 풀 뽑기, 브로콜리 순 처 주기 요령을 충분히 숙지한 후 구슬땀을 흘려가며 열심히 작업을 펼쳤다.
또한 특용작물인 약용작물과 홍화, 인삼 등의 재배 현장을 방문했으며 하이테크 시설을 갖춘 토마토 농장을 견학하는 등 알찬 하루를 보냈다.
특히 참석한 회원들을 대상으로 농촌 바로알기 특강을 실시해 도농교류 확대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으며 마을 어르신들을 접대하는 시간도 가졌다.
새마을지도자협의회 이병덕 회장은 “순수한 일손 돕기인 만큼 회원 모두가 열심히 땀을 흘려 현지 주민들의 반응이 좋았다. 농업 현장을 직접 눈으로 보니 참으로 어려움이 많다는 것을 새삼 느꼈다. 좀 더 농촌을 도울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 볼 생각이다”고 밝혔다.
농민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기 위해 출발 전날 먹거리까지 장만하는 등 열성을 보인 유영애 부녀회장은 “고생하면서 재배한 농산물이 폐기처분 직전에 놓인 것을 보니 가슴이 아프다. 신선한 농산물이 제 값을 받도록 직거래 방안이 실현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통장협의회 박도식 회장도 “우리 농산물은 우리 모두에게 무한한 혜택을 주는 고마운 생명체다. 도·농간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면서 다품종 소량재배로 맛 좋고 당도 높은 과일과 채소를 공급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임연학 자치위원장 또한 “개방화 파고를 극복하기 위해 고품질 농업을 꾸준히 추구하고 실행하는 농민들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앞으로 신당3동 직능단체와 주민자치위원회에서는 매년 꾸준히 봉사활동을 펼치고 직거래 장터 개설 등도 논의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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