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약자 부담 덜고 관광객 편의 증진…공사비 3억 1천만 원 투입
중구의회 김기래 의장
중구의회 김기래 의장이 중구청에 건의했던 회현시민아파트 앞 남산 옛길 엘리베이터가 9월 말부터 운행을 시작했다.
이번에 설치가 완료된 엘리베이터 옆 석축 계단은 회현동과 남산을 잇는 주요 통로였으며, 많은 회현동 주민들과 관광객들이 이용하는 곳이었다.
그러나 석축계단의 경사가 가파르고 계단의 높이도 높아 교통약자에게는 보행 부담이 상당한 곳이었다. 또한 중구를 대표하는 관광지인 남산을 찾는 관광객들의 편의성을 떨어뜨리는 주원인이기도 했다.
김기래 의장은 이러한 불편사항을 인지하고 작년부터 중구청에 엘리베이터 설치를 강력하게 요구했고, 작년 10월에 공사가 시작돼 약 1년만인 9월 29일 완료됐다.
이번에 설치된 투명 엘리베이터에서는 탑승 중 남산을 조망할 수 있고, 15인승으로 장애인도 사용이 가능하며, 높이는 15m, 공사비는 3억 1천만 원 가량이 투입됐다.
엘리베이터가 완공된 지 한 달도 채 지나지 않아 이미 많은 주민들과 관광객들이 석축 계단 대신 엘리베이터를 이용하고 있어, 앞으로 이용자 수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김기래 의장은 “엘리베이터 설치에 대해 주민들과 관광객이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는 사실에 큰 보람을 느낀다”면서, “앞으로도 주민들에게 최대의 편익을 제공할 수 있는 값진 의정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전했다.
노소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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