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무아트센터, ‘다산·약수동-걸어서 예술路’ 성과공유회 개최
충무아트센터, ‘다산·약수동-걸어서 예술路’ 성과공유회 개최
  • 편집부
  • 승인 2017.12.12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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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 다산·약수동-걸어서 예술路’ 포스터.

 

(재)중구문화재단 충무아트센터(사장 김승업)는 지난 15일부터 오는 20일까지 다산동에 위치한 ‘예감터 여민’과 ‘써드 플레이스’에서 ‘서울 중구 다산·약수동-걸어서 예술路’ 사업의 성과공유회를 개최한다.

중구문화재단 충무아트센터가 주최·주관하고 서울문화재단이 후원하는 본 사업은 서울문화재단 ‘2017 지역문화 진흥사업-자치구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지역주민들이 주체가 되어 지역문화를 만든다’는 취지로 추진되었다.

이번 사업은 지난 7월부터 12월까지 6개월간 다산·약수동 주민들을 대상으로 ‘걷기 문화 정착을 통한 예술 동네 만들기’라는 목표로 ▲산책 아카이브 ▲예술로 살롱’ ▲동네가 예술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첫 번째 ‘산책 아카이브’는 다양한 계층의 주민 26명의 산책자를 선정하여 영상 인터뷰를 통해 주민 개개인의 산책로와 동네에 얽힌 추억을 수집하고 산책지도를 제작한다.

두 번째 주민 참여 프로그램인 ‘예술로 살롱’은 주민 네트워크를 발굴·지원하며 주민들의 추억이 중첩된 장소를 발굴하여 새로운 거점공간으로 활용한다. 지역 주민이 사업의 주체로 활동할 수 있게끔 하여 지역 커뮤니티를 활성화한다.

마지막으로 ‘동네가 예술로’는 산책 아카이브에서 수집된 주민들의 동네이야기를 토대로 예술가들이 작업한 퍼포먼스가 가미된 아카이브 전시이다. 동네곳곳의 인물과 장소 사진, 주민 인터뷰, 다큐멘터리 영상, 설치미술 작품전시와 주민의 이야기를 활용한 창극, 대금산조 등 사업의 결과물을 성과공유회를 통해 선보인다.

한편, 서울시 중구청은 ‘역사문화중심도시 중구 재창조’라는 중장기 계획 아래 ‘한양도성 다산길 예술·문화거리 조성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한양도성 성곽길 주변에 위치한 서울시 중구 다산·약수동은 총 3만3,000명, 약 1만5,000 가구가 살고 있는 동네로 해방 이후 유입된 사람들이 자리 잡아 개인의 삶과 역사가 깊게 뿌리내린 곳이다.

자동차라는 교통수단이 보편화되지 않은 시절에 생긴 동네이기 때문에 태생적으로 주민들의 일상보행이 자연스럽다는 것이 특징이다.

다산동은 서울 한양도성의 일부 성곽이 남아 있는 지역으로 뚜렷한 목적 없이 유유자적 거닐 수 있는 ‘여가보행’이 가능한 동네이며, 약수동은 매봉산 일대로 건강증진의 목적으로 걷는 주민이 많다는 것이 특징이다. 이런 다산·약수동의 특징과 걷기 좋은 동네라는 특성을 살려 이번 사업이 진행되었다.

충무아트센터 김승업 사장은 “충무아트센터는 2017년 다산·약수동에서 나아가 점진적으로 남산일대로 사업을 확대하고 주민 참여형 지역문화사업을 앞으로도 계속 발전시킬 예정”라며 소감을 밝혔다.

(☎문의 02-2230-6634)

노소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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