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원 의병장
국가보훈처는 구한말과 일제 강점기에 항일운동과 조국독립을 위해 헌신한 강진원(1881. 7. 30~1921. 7. 19) 의병장을 ‘7월의 독립운동가’로 선정했다.전남 순천에서 태어난 강 선생은 1907년 고종황제가 강제 퇴위되고 군대까지 강제해산되자 이듬해 7월 순천에서 의병을 일으켜 조계산을 근거로 의병활동을 전개했다.
의병부대 해체 후 선생은 순천 쌍암 오성산 동굴에 은신하면서 서당을 개설해 아동들을 지도했으며 이에 1921년 7월 일제의 의해 체포, 사흘 후 옥중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음으로써 항일의 기개를 표출했다.
정부는 선생의 공훈을 기려 1977년 건국훈장 독립장을 추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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