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계탕 한 그릇 드시고 올 여름 건강하세요!”
“삼계탕 한 그릇 드시고 올 여름 건강하세요!”
  • 편집부
  • 승인 2006.07.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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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내 초복맞이 어르신 식사 대접 ‘줄줄이’

바르게살기 신당5동위원회


매년 복날이면 지역 어르신들을 위해 정성스럽게 삼계탕을 준비해 대접해오고 있는 바르게살기 신당5동위원회(위원장 김병수)가 초복을 맞은 지난 20일 동사무소 강당에서 어르신 400여 명을 모시고 위안잔치를 열었다.
신당5동 여성분과위원회 회원들이 이른 아침부터 영계를 다듬고 각종 재료에 정성을 가득 담은 삼계탕은 참석 어르신들에게 인기가 좋았으며 수박과 떡 등의 후식도 모두들 남김없이 그릇을 비웠다.
바르게살기 신당5동위원회 김병수 위원장은 “어르신들 더운 여름 건강하게 지내셨으면 하는 마음으로 회원들이 솔선수범으로 정성스럽게 보양식을 준비했다. 내 부모님께 올리는 음식과 같이 효심을 가득 담았으니 부족한 부분이 있더라도 맛있게 드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최순희 여성분과위원장도 “요즘 계속되는 기상변화로 어르신들 건강을 해칠 수 있으니 항상 유의하시길 바란다. 구슬땀을 흘리며 준비한 음식을 맛있게 드시는 어르신들의 모습을 보는 것만으로도 기쁘고 보람이 크다”고 말했다.
정동일 중구청장과 바르게살기운동 중구협의회 조걸 회장, 오세채 전 중구의회 의장, 변영범 신당5동장 등도 덕담을 했다.
삼계탕을 먹고 돌아가는 어르신들에게 기증받은 드링크와 기념타올을 선물했다.
김은하 기자 


 

 

회현동 사회안전망위윈회


초복날인 지난 20일 회현동 동사무소 강당에서는 아주 특별한 만남의 자리가 마련됐다.
회현동 사회안전망위원회(위원장 임행정) 주최로 열린 이번 잔치에는 회현동 20여 명의 직원과 1직원 1가정 돌보기 사업의 일환으로 결연을 맺은 가족들이 참석해 삼계탕으로 점심을 함께하며 대화를 나누는 등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특히 구청 감사과 직원 20여 명도 결연가족들과 함께 참석했으며 지역 내 취로사업 주민들도 초청해 강당을 가득 메웠다.
회현동 사회안전망위원회 임행정 위원장은 “초복을 맞아 단순히 삼계탕을 대접하는 차원을 넘어서 동 직원들이 함께 식사를 하는 것이 좋겠다는 위원진들의 의견을 모아 특별히 삼계탕 파티를 마련했다. 비록 당장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희망을 잃지 않고 열심히 생활하길 바라며 직원들 또한 차상위 계층 가정을 자주 방문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이날은 회현동 새마을부녀회 회원들이 음식 장만을 도맡아 했으며 식사가 끝나고 동 직원들과 차상위계층 가족들이 함께 뒷정리를 돕는 등 아름다운 광경을 연출하기도 했다.
김은하 기자

 

 

 

신당6동 주부환경연합회·새마을부녀회


초복을 맞아 관내 곳곳에서 어르신 초청 삼계탕 대접행사가 풍성하게 열리는 가운데 같은 동의 직능단체가 힘을 모아 잔치를 마련해 눈길을 끄는 곳이 있다. 신당6동은 주부환경연합회와 새마을부녀회가 합동으로 지난 20일 동사무소 지하 강당에서 관내 어르신을 초청해 삼계탕을 대접했다.
이날에는 회원 10여 명이 정성을 듬뿍 담아 마련한 삼계탕과 과일 등을 관내 어르신을 비롯해 직능단체장, 주민자치위원회 위원, 동사무소 직원 등 120명에게 대접했다. 특히 주부환경연합회 회원의 자녀도 참여해 봉사의 참 맛을 일깨워주는 계기가 됐다.
중구주부환경연합회 김인숙 회장은 “이번에 합동으로 삼계탕 잔치를 연 것은 바로 단체 간 서로 화합하는 모습을 보이기 위해서다. 봉사란 너와 내가 따로 없이 서로 화합하면서 해야 하는 만큼 마음으로 실천하는 봉사를 펼치는 좋은 본보기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신당6동 새마을부녀회 이종숙 회장도 “신당6동은 푸근한 정이 넘치는 시골마을 같다. 모두가 한마음으로 정성을 다해 마련한 만큼 맛있게 드시고 올 여름 건강하게 보내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신당6동 주부환경연합회 하순례 회장 또한 어르신들의 옆에서 일일이 식사 수발을 들며 정성을 다했다.
유인숙 기자

 

 

 

을지로 새마을부녀회·바르게여성분과위원회


지역 구석구석을 찾아 매번 남모르게 봉사활동을 실천하고 있는 을지로 새마을부녀회와 바르게 을지로 여성분과위원회에서 지난 20일 초복을 맞아 을지경로당을 직접 방문해 삼계탕을 대접했다.
이날에는 을지경로당 어르신 100여 명에게 회원들이 맛있게 마련한 삼계탕과 과일 등을 한 상 차려 즐거운 초복 날이 됐다.
을지로 새마을부녀회 남현옥 회장은 “이마에 땀은 맺혀도 기분만은 가볍고 좋다. 어르신들을 매번 챙겨드리지 못하는 것이 마음에 늘 걸린다. 이번에 초복을 맞아서 이렇게 조촐하게나마 삼계탕을 대접할 수 있어서 오히려 다행이다”고 밝혔다. 
바르게 을지로여성분과위원회 정만자 위원장도 “초복에는 삼계탕을 먹어야 한해의 무더위를 이겨 낼 수 있다고 한다. 오늘 정성껏 마련한 삼계탕을 드신 어르신들 모두가 올 여름 건강하게 보내시기를 바란다”고 환하게 웃었다.
삼계탕 한 그릇을 싹 비운 어르신들도 “이렇게 맛있는 삼계탕은 처음 먹어 본다. 잊지 않고 우리 노인들을 챙겨주는 고마운 마음의 배가 더 든든한 것 같다”고 입모아 말했다.
유인숙 기자

 

 

 

약수노인복지관 복날맞이 큰잔치


구립약수노인복지관(관장 이금영)에서는 초복을 맞아 관내 재가어르신들을 모시고 지난 20일 삼계탕을 대접했다. 복지관 1층 식당과 지하 주차장 등에서 동시에 이뤄진 이번 행사는 어르신 4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번 행사의 자원봉사자로 신당3동 새마을부녀회 회원 10여 명과 대학 사회복지학과 실습생 10여 명이 참여했다.
아침 일찍부터 직접 재료를 준비하여 정성을 담아 맛깔 나게 만든 보양식 삼계탕이라 더욱 뜻 깊었다.
이금영 구립약수노인복지관 관장은 “복지관 회원들과 어르신들께 건강한 여름을 보낼 수 있게 삼계탕을 대접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약소하지만 정성스레 만든 삼계탕을 드시고 어르신들이 거뜬하게 여름을 보내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가 진행되는 동안 어르신들은 삼계탕을 먹으면서 신당3동 새마을부녀회 회원들과 대학생들이 열심히 봉사하는 모습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장진익 기자

 

 

 

자유총연맹 신당2동 여성회


무더운 여름날, 어르신들께 여름철 건강식으로 정성껏 마련한 삼계탕을 대접한 곳이 있다. 특히 구슬땀을 흘려가며 ‘참기름을 팔아 남은 수익금’으로 어르신들께 대접하는 자리라 더욱 감동을 전해준다.
한국자유총연맹 신당2동 여성회 회원들은 지난 20일 초복을 맞아 독거노인들을 비롯해 차상위계층 어르신 80여 명을 모시고 신당2동 강당에서 큰 잔치를 열었다.
한국자유총연맹 중구지부 차종환 사무국장은 “개인적으로 현재 부모님을 모두 여의었다. 지금 모이신 어르신들이 마치 내 아버님 어머님 같다”며 “어르신들께서 오늘 많이 드시고 무더운 여름 건강하게 보내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날 자리를 마련한 김오순 자유총연맹 신당2동 여성회장은 “매주 목ㆍ금 참기름 판매 상설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회원들 모두 자식을 뒷바라지 해야 하는 부모의 입장이라 무척 힘들지만 참기름 판매 수익금으로 이렇게나마 어렵게 사시는 어르신들을 모실 수 있다고 생각하니 무척 기쁘다. 힘들 때마다 어르신들께서 ‘잘 먹었어, 매번 챙겨줘서 고마워’란 감사인사 한마디에 그동안 쌓인 피로가 순식간에 사라지며 그럴 때마다 봉사의 보람을 느낀다”고 밝혔다.
어렵게 모은 참기름 판매 수익금으로 어르신들께 정성으로 만든 보양식 삼계탕을 대접하는 신당2동 여성회원들의 노고에 어르신들은 맛있게 먹으며 밝은 웃음으로 보답했다.
이날 행사에는 정동일 중구청장, 최병환 서울시의원의 내빈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장진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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