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생부터 노년층까지 누구나 배우면 배울수록 매력 만점"
고급 스포츠로 인식되어 온 골프가 최근에는 실내골프연습장이 생기면서 대중적인 스포츠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충무아트홀 스포츠센터에서도 골프 교실을 운영해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충무아트홀 스포츠센터 골프교실이 인기를 모으는 이유는 바로 30년 경력의 캐나다 프로골퍼인 김대우 수석프로를 비롯한 능력 있는 강사진과 최첨단의 넓고 쾌적한 시설 때문이다.
현재 충무아트홀 스포츠센터 5·6층에 마련돼 있는 골프 연습장은 실내 19타석, 실외 18타석 규모로 비거리 약 40m 정도다. 별도로 93평 규모의 퍼팅연습장 7홀도 준비되어 있다.
초등학생부터 나이 지긋한 어르신 회원까지 그 계층이 다양한 골프교실. 아이들의 경우 집중력이 높아지고 어르신들의 경우 스윙 동작이 많아 장운동과 허리운동에 효과가 좋다.
30년 골프 경력의 베테랑 강사인 김대우 수석프로는 “골프는 생각만큼 과격한 운동이 아니다. 연령을 불문하고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다. 특히 실내 골프는 큰 비용을 들이지 않고도 필드에 나간 것 못지않게 골프를 즐길 수 있어 좋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처음부터 너무 무리하게 욕심을 부리는 것은 금물. “처음에는 몸의 근육을 만드는 과정인 만큼 과욕을 부리지 말아야 한다. 코치의 지도에 따라 배우다 보면 실력은 저절로 쌓이게 된다”고 김 수석프로는 말했다.
“골프채도 제대로 못 잡던 회원들이 지금은 실력이 많이 향상돼 같이 필드에 나가서 시원시원하게 공을 치는 모습을 보는 것만으로도 뿌듯하다”는 김 수석프로는 “미주사회의 경우 골프는 체육이나 헬스 프로로 생각하는데 한국은 골프의 개념이 좀 다르다. 고급이고 돈이 많이 들며 곱지 않은 시선으로 보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부부가 함께 골프를 배우면 공통의 화제거리도 생기고 대화의 시간도 길어져 가족 간의 화합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골프는 예의를 중시하는 스포츠라는 김 수석프로는 “골프를 칠 때는 상대방을 배려하는 마음을 먼저 갖고 웃는 얼굴로 공중도덕 등 기본적인 에티켓을 지킬 줄 알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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