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와 아기가 함께하는 북스타트 교실이 지난달 20일과 27일 양일간 40여 명의 영ㆍ유아 및 부모가 참석한 가운데 손기정 체육공원 내 근린 생활시설에서 열렸다.
북스타트 교육이란 책을 매개로 아기와 부모, 지역사회가 풍요로운 인간관계를 형성하고, 대화를 통해서만 길러지는 정서ㆍ사회성 발달을 도와 건강한 가정을 만들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이다.
중구보건소의 건강한 가정 만들기 일환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중림동사무소와 연계해 6~18개월 영ㆍ유아 및 부모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중구보건소에서 파견된 자원봉사자 안미영 씨의 진행으로 아기에게 즐겁게 책 읽어주는 방법, 좋은 책 고르는 법을 설명하고, 구연동화 등 영ㆍ유아에게 책 읽어주기 후 북스타트 교육을 위한 안내 책자인 북꾸러미 등을 제공했다.
이번 교육 참가자인 정은정 주부는 “우천에도 불구하고 아이들의 교육에 무척 도움이 될 것 같아서 참여하게 되었다”며 “이번 교육을 계기로 아이들이 책과 친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