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과 - 여름철 눈병과 예방
안 과 - 여름철 눈병과 예방
  • 김은하기자
  • 승인 2006.08.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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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동안과 김재호 원장

여름 휴가철에는 가족과 친구들이 모여 휴가를 즐기거나 수영장 등에서 몸을 식히는 것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여름은 집단으로 여럿이 모여 공동생활을 하거나 수영장을 다녀온 후 눈병이 전염되어 병원을 찾는 환자들 또한 급증하는 계절이기도 하다. 접촉성 내지 수인성 전염병 중에서도 눈으로 전염되는 각종 질환은 다른 여름철 질환보다 더욱 발생률이 높다. 
여름철 가장 흔히 발생하는 안과 질환으로 유행성 각결막염이 있는데 이는 아데노바이러스가 원인이며 5~6일의 잠복기를 거쳐 한쪽 눈 또는 양쪽 눈에 급격한 충혈과 부종, 이물감, 눈꺼풀 부종, 눈물이 많이 나오고 임파선이 붓는 통증 등의 증상을 보인다. 이같은 증상은 2~3주간 지속적으로 나타났다가 서서히 회복되기도 하는데 점상각막염으로 발전할 수도 있으며 심할 때에는 시력장애까지 온다. 치료를 위해서는 그 증상에 따라 항생제 안약이나 연고를 직접 점안해야 하며 특히 가족이나 직장 동료 등 타인에게 전염되지 않도록 외부출입을 삼가고 충분한 휴식과 안정을 취해야 한다.
그밖에 발생할 수 있는 안질환으로는 인두결막염과 일명 아폴로 눈병으로 잘 알려진 급성출혈결막염, 클라미디아결막염(봉입체결막염) 등이 있다. 
여름철 안질환의 예방을 위해서는 비누를 사용해 흐르는 수돗물에 손을 자주 씻도록 하며  수건이나 개인 소지품(컵 등)은 다른 사람과 함께 사용하지 말고 각자가 따로 사용해야 한다.
또한 눈병이 유행할 때는 되도록 사람이 많이 모이는 밀집된 장소는 피하고 특히 수영장이나 해수욕 등을 삼간다. 수영장에서 나올 때에는 항상 몸을 깨끗이 씻는 등 몸을 청결히 하는 것이 좋다.
눈에 부종, 충혈, 이물감 등이 있을 경우에는 손으로 비비거나 만지지 말고 안과 전문의의 진료를 받도록 한다.

 

명동안과의원
(☎777-57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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