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곧은 신문’을 기치 아래 1993년 2월 25일 첫 호를 발행한 중구신문이 창간 25주년을 맞아 지난달 22일 명동 로얄호텔 3층 대연회장에서 기념식을 성황리에 열었다.  
KBS 탤런트 이경영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기념식에는 최창식 중구청장, 나경원 국회의원, 이혜경 서울시의원, 변창윤 중구의회 부의장, 박영한 중구의회운영위원장, 양은미 이경일 양찬현 정희창 이화묵 중구의회 의원, 김한술 중구상공회 회장, 김재용 민주평통 중구협의회 회장, 오세홍 중구의정회 회장, 권태성 중구문화원 부원장, 조걸 바르게살기중구협의회장, 이영도 자연보호중구협의회 회장, 신홍식 중구체육회 수석부회장, 박형구 중구보훈회관 관장, 김인숙 주부환경중구연합회 회장, 김승업 충무아트홀 사장, 최현희 중구여성단체연합회장, 송용순 중구여성단체연합회 초대회장, 김시원 대한적십자사 중구협의회장, 변복순·정정자 중구여성단체연합회 전회장, 김도경 한국여성문예원 원장, 평화새마을금고 장주홍 이사장, 강종섭 누죤패션몰 대표, 한상우 한양대공공정책대학원 부원장교수, 전 중구청장 및 시·구의원 등의 내빈과 애독자, 주민 등 500여명이 넘게 참석해 대성황을 이뤘다.  이날 본격적인 행사의 첫 순으로 올해 17회째를 맞는 중구신문이 제정한 ‘올해의 중구인’ 7개부문 시상식이 열렸다.        
▲우수직능단체 부문은 차종환 한국자유총연맹 중구지회 지회장 권한대행 ▲경제부문은 배동찬 광희패션몰 대표이사 ▲교육부문은 정호용 장충고등학교 교장  ▲문화부문은 김도경 한국여성문예원 원장 ▲봉사부문은 신경철 태극당 전무 ▲관광부문은 남보람 프린스호텔 이사 ▲지역활성화 부문은 장성수 왕왕사 대표가 영예의 수상자로 선정되어 상장을 중구신문 변봉주 발행인으로부터 수여받았다. 시상식에 이어 중구신문 변봉주 발행인의 기념사가 이어졌다.
중구신문 변봉주 발행인은 기념사를 통해 “오늘의 25주년은 바로 순수 주민의 힘으로 이뤄진 것이다 주민 알권리 충족이라는 사명감을 갖고 난고를 이겨내며 혼신의 힘을 다해 신문을 발행해 왔다 풀뿌리 민주주의인 지방자치가 정착되고 강한 중구가 되기를 희망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오늘 영예로운 상을 받은 수상자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축하를 전하는 바이다 우리 주위에는 이들처럼 중구지역 발전을 위해 각자 분야에서 물심양면으로 노력하고 계시는 분들이 너무나도 많다 보기만 해도 마음 한켠이 훈훈해짐을 느낀다 우리 중구신문은 앞으로도 365일 언제나 새로운 뉴스를 제공하기 위해 두발로 부지런히 뛰어 다니는 지역 소통의 메신저로 오랫동안 변치 않는 명실공이 지역을 대표하는 정론지로 거듭 발돋움할 것을 약속드린다 지역 원로는 물론 지역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최창식 구청장은 축사에서 “강산이 두 번 반이나 흐른 오랜 전통을 이어온 중구신문의 창간 25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한다 그간 지역신문의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불구, 알권리를 충실하게 충족해주고 정론직필의 자세를 잃지 않는 중구신문이 구민 행복 향상과 발전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구민으로부터 더욱 존경받고 사랑 받으며 신뢰받는 언론이 되기를  바란다”고 축하했다.  
이어 나경원 국회의원은 축사에서 “밝은 곳은 칭찬해주고 아픈 곳은 어루만져주면서 항상 주민 옆에서 한 결 같이 함께 있는 중구신문은 아름드리나무와 같다. 앞으로도 올바른 여론 선도를 비롯해 객관적인 보도에 힘써줄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는다”며 “흔히 뉴스는 시민이 잘 모르는 부분을 알려주고, 이를 신속하게 전달하는데 그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작지만 강한 언론으로서 앞으로도 무한한 발전과 영광을 누리시길 먼발치에서나마 기원하겠다”고 전했다.
한상우 한양대학교 공공정책대학원 부원장 교수는 “중구신문의 창간 기념식 행사에 참석해 보니 매년 참석자들이 증가하고 있는 것 같아 뿌듯하게 생각한다. 지역신문이야말로 지역의 다양한 언로를 한 번에 표현해 주는 역할을 하는 만큼 지역에서 꼭 필요한 언론이라고 할 수 있다. 지역신문의 발전이 곧 지역의 발전이라는 생각으로 주민들이 더 아껴주고 사랑해줘야 한다”고 격려했다.   
김재용 민주평통 중구협의회 회장도 축사에서 “중구신문과 역사를 같이해 오면서 참으로 부지런하고 성실한 언론이라는 생각이 든다”며 “앞으로도 건강한 언론으로 성장해달라”고 축하했다.
내·외빈 축사에 이어 곧바로 케이크 점화 및 컷팅식이 이어졌으며 권태성 중구문화원 부원장의 중구신문 창간25주년을 축하하는 건배 제의를 끝으로 모든 기념식이 종료되었는데, 기념식 후 만찬자리에는 포천의 명물 막걸리로 축배를 들었다. 이날 행사를 축하해주기 위한 축하공연으로 김용화가 이끄는 포천시립예술단이 ‘신뱃놀이’와 ‘박타령’ 공연을 처음과 끝을 장식하며 중구신문 창간 25주년 기념식의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행사에 참석한 중구신문 독자 이 모 어르신은 “25년 동안 주민의 등불이 되어준 중구신문이 중구발전의 큰 나침반이 되기를 바란다. 창간 25주년을 저를 비롯한 우리 주민 모두가 함께 축하하며 앞으로도 늘 작은 목소리에 귀 기울여주는 그런 친근하면서도 소박한 언론으로의 모습을 기대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유정재 기자

축하화환 보내주신 분들
중구문화원 이종철 원장, 중구의정회 회장 오세홍, 종로구청장 김영종, 자유한국당 국가안보전략단장 임상수, 서울상공회의소 중구상공회 회장 김한술, 바르게살기협의회 중구지회 조걸 회장, 중구재향군인회 회장 경화수, 서울시관광협회. 서울프린스호텔 남상만 회장, 재경포천시민회장 강영길, 한국지역신문협회 서울시협의회 회장 이원주, 한국삭도공업 대표이사 이기선, 삼익패션타운 대표이사 박인순, 누죤패션몰 대표이사 강종섭, 광희패션몰 배동찬 대표이사, 호텔스카이파크 최영재 회장, 다샤인인터내셔널 이길수 회장, 명동관광특구협의회 황동하 회장, 북창동 관광특구협의회 민병렬 회장, 고려대학교 교육대학원 4기 동기일동, 동국대학교 언론정보대학원 1기 동기일동, 한양대학교 지방자치대학원 석사 동기일동, 서울대 NSIEF 12기 성재학,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 SGC 동기일동, 한성대학교 행정학박사 동기일동, 강희석, 다산경로당 회장 정영일, 신당1동광희동경로당 회장 이양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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