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재민을 위한 ‘온정의 손길’
수재민을 위한 ‘온정의 손길’
  • 유인숙기자
  • 승인 2006.08.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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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수하이츠 동대표·부녀회 성금 기탁

신당4동 자원봉사팀 동참


수마가 할퀴고 간 상처를 치유하기 위한 손길이 전국적으로 바쁘게 움직이는 가운데 관내에 위치하고 있는 아파트 단지에서 수재의연금을 전달해 눈길을 끈다.
신당4동 약수하이츠 동대표(회장 오화경) 및 부녀회(회장 전정열)는 지난 14일 수재민 돕기에 사용해 달라며 수재의연금으로 100만원을 신당4동사무소에 기탁했다.
이날에는 신당4동 주민들로 구성된 자원봉사팀(회장 소화지)에서도 작은 정성이지만 수재민들에게 희망을 전달하기 위해 동참의 뜻을 밝혀 10만원을 함께 전달해 훈훈함을 더했다.
특히 이 성금은 약수하이츠 부녀회에서 매주 목요일마다 단지 내 주민들을 대상으로 먹거리 장터를 열어 모은 알뜰시장 수익금에 부녀회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성금을 더 모금해 이뤄진 것이라 의미가 크다. 
또한 오화경 동대표 회장이 개인적으로 40만원을 지원하기도 했다. “전국적으로 큰 피해를 입은 농민들의 소식에 마음이 아팠는데 이번에 이렇게 좋은 일에 동참하게 돼서 오히려 기쁘다. 어서 빨리 수해복구가 완료돼 정상적인 생활을 유지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오 대표는 밝혔다.
약수하이츠 전정열 부녀회장 또한 “작은 정성이지만 수재민들이 재기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희망할 뿐이다. 수해뿐 아니라 무더위가 겹쳐 더 고생스러울텐데 수재민들이 용기를 잃지 않길 바란다”고 말했다.
주민자치센터 관리 봉사를 맡고 있는 신당4동 자원봉사팀 소화지 회장은 “늦게나마 수재민 돕기에 동참하고자 작지만 성금을 마련했다. 좋은 일은 함께 나누면 배가 되고 궂은 일은 반이 된다고 한다. 수재민들을 생각하는 따스한 마음을 기억해 기운 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신당4동에서는 약수하이츠 동대표 및 부녀회, 신당4동 자원봉사팀으로부터 수탁 받은 수재의연금 총 110만원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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