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공정무역도시 선포식’ 성황리 거행
중구, ‘공정무역도시 선포식’ 성황리 거행
  • 인터넷편집부
  • 승인 2018.04.18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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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25개 자치단체 최초 ‘공정무역’ 공식 선포해 눈길
최창식 중구청장을 비롯한 각계 내빈들이 중구 관내 공정무역의 발전을 기원하기 위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최창식 중구청장을 비롯한 각계 내빈들이 중구 관내 공정무역의 발전을 기원하기 위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중구(구청장 최창식)가 지난 12일 오후 2시 우리은행 명동금융센터 앞에서 공정무역도시 선포식을 갖고 공정무역운동의 본격적인 출발을 알렸다.  
TBC 권민정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선포식에는 최창식 중구청장, 김기래 중구의회의장, 이혜경 서울시의원, 마이크 웰치 영국대사관 국제통상부 대표를 비롯한 각국 외교사절단, 지동훈 국제공정무역기구(FI) 한국사무소 대표, 김한술 중구상공회 회장, 조걸 바르게살기협의회 중구지회장, 이종철 중구문화원장, 김승업 중구문화재단 사장 등 내빈 및 관내 기업체, 주민 300여명이 참석해 공정무역도시로의 발돋움에 뜻을 모았다.         
선포식은 공정무역 경과보고를 시작으로 내·외빈 인사말과 축사, 공정무역 결의문 낭독(중구청 문진혁 주무관과 강지원 숭의여대생), ‘공정무역도시 중구’ 선포, 공정무역 실천 다짐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식전과 행사 말미에는 축하공연(타악기 퍼포먼스)과 함께 기념촬영이 마련되어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최창식 중구청장은 인사말을 통해 “사람의 가치를 중시하는 공정무역의 공식 선포를 서울의 중심 중구에서 그 중구에서의 중심 명동에서 전 구민들이 함께 지켜보는 가운데 선포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 한다”며 “공정무역운동을 확산시켜 전반적인 공감대를 형성하고 민관 협업을 이끌어내 공정무역도시로 가는 여건을 조성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지동훈 FI 한국사무소 대표는 축사를 통해 “기업체와 전통시장이 풍부한 중구는 공정무역을 확산시키기 좋은 여건”이라면서 “중구청과 함께 공정무역 운동을 주도적으로 펼쳐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주고 사회적 경제의 활성화까지 이룰 수 있도록 더욱 더 노력해나가겠다“고 약속했다.
마이크 웰치 영국대사관 국제통상부 대표는 외교사절을 대표해 “서울의 중심 중구에 전 세계를 하나로 묶는 공정한 무역거래의 시작을 알리는 역사적인 날에 함께 자리를 해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서울 25개 지자체중 유일하게 공정무역을 공식 선포하는 도시인 중구의 이번 자리를 계기로 다른 지자체에서도 중구를 롤모델로 삼아 공정무역 운동에 적극 동참해주기 바란다”고 축하했다.
한편, 이날 국제공정무역기구 한국사무소에서는 공정무역 홍보부스를 마련해 홍보영상을 보여주고 커피, 설탕 등 공정무역제품을 시식·체험할 수 있는 핑거푸드(Finger Food) 케이터링 서비스도 제공했다.   
중구는 올해를 공정무역 활성화 원년으로 정하고 자치구 중 최초로 국제공정무역도시 인증을 받기 위해 분주히 움직였다. 지난 1월 국제공정무역기구(FI) 한국사무소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3월에는 관내 호텔, 대학, 유통업체·백화점 등과 공정무역 활성화 협력을 위한 릴레이 간담회를 가졌다.   
구는 이번 선포식을 발판삼아 공정무역 저변확대 및 활성화를 뒷받침할 ‘공정무역 지원 및 육성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공정무역위원회를 구성할 계획이며, 이와 함께 공정무역 인식 확산과 제품 판로 개척을 위한 홍보 및 교육활동에도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또한 정동야행, 다산성곽길 예술문화제와 같은 구 대표행사와 연계해 공정무역 식재료를 이용한 요리 시식행사를 진행하는 등 시민들에게 안전하고 윤리적인 공정무역제품을 알리는데 주력했다. 아울러 구청 및 유관기관에서도 공정무역제품이 주로 생산되는 아프리카, 아시아의 현지 모습과 생산과정을 사진으로 전시해 공정무역에 대한 관심을 유도할 예정이다.  

유정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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