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의회(의장 조영훈) 행정보건위원회와 복지건설위원회가 제8대 의회 개원 후 첫 현장방문을 실시했다. 복지건설위원회(위원장 고문식)는 지난달 17일, 행정보건위원회(위원장 윤판오)는 18일, 각각 소관 부서와 관련된 현장을 방문하여 시설물 시찰 및 현장 관계자 면담을 진행했다. 먼저 복지건설위원회는 인천 서구 백석동, 서울 성동구 송정동 소재의 청소 차고지와 서소문역사공원 기념 공간 건립 사업 현장, 유락종합사회복지관을 시찰했다.
청소 차고지에서는 차고지 관리 현황과 현장 근무자의 근무 환경, 차고지 시설물 등을 살펴보았으며, 서소문역사공원 기념공간 건립 사업 현장에서는 현장 책임자로부터 공사 진행 상황을 보고받았다. 이어 유락종합사회복지관을 방문해 복지 시설 및 프로그램을 둘러보고 복지관 운영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며 시찰을 마무리했다.
지난달 18일에 진행된 행정보건위원회 현장방문은 보건소, 충무아트센터 및 충무스포츠센터, 중구시설관리공단 순으로 진행됐다.
보건소에서는 진료시설을 살펴보았고, 충무아트센터 및 스포츠센터에서는 공연장과 체육시설을 시찰하고 중구 여자레슬링팀을 방문해 선수들을 격려했다.
또한 중구시설관리공단 방문을 통해 통합관제센터를 둘러보고, 충현공영주차장과 성곽공영주차장을 찾아 시설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현장방문은 지역 곳곳에 퍼져있는 기관들을 순회하며 현황을 파악하기 위해 이루어졌으며, 특히 의원들은 구 예산을 투입해 설치하거나 보수했던 시설물들이 제대로 운영되고 있는지를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현장점검에 나섰던 상임위원회 위원들은 “구의 주요 기관들의 실태를 파악할 수 있었던 소중한 기회였고, 현실을 반영한 의정활동을 위해서 현장방문은 꼭 필요한 일이라고 생각한다”면서, “현장 방문에서 보고 느낀 점들은 앞으로 구 예산 심사나 행정사무감사와 같은 의정활동에 귀중한 참고 자료로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유정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