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동관광특구협의회 추천··· 지난 4월부터 선정 및 제작 진행
명동 지역 유명 음식점 ‘명동 함흥면옥’과 ‘곰국시집’이 각각 롯데면세점의 기대 프로젝트인 낙향미식 1·2호점으로 선정돼 외국어 메뉴판 제작을 지원받았다.
28일 명동 함흥면옥에서는 명동 함흥면옥 김정자 매니저와 곰국시집 유미화 대표, 명동특구협의회 권철회 사무국장, 롯데면세점 노재승 커뮤니케이션팀장 및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낙향미식 프로젝트 외국어 메뉴판 전달식이 열렸다.
이날 낙향미식 1호점에 선정된 명동 함흥면옥 김정자 매니저는 “오늘 명동지역 음식점을 대표해 첫 낙향미식의 지점으로 선정된 데에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오늘 가시성 높은 메뉴판 디자인으로 제작된 외국어 메뉴판을 직접 받아보니 절로 힘이 나는 느낌이다. 그 명예에 부응하기 위해서라도 앞으로 더욱 더 양질의 음식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모범음식점이 될 것을 약속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메뉴판을 전달한 롯데면세점 노재승 커뮤니케이션팀장도 “명동을 삶의 터전으로 삼고 중구 내 관광 문화의 핵심 역할을 하고 계신 점주 분들께 도움을 드릴 수 있게 되어 무척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외국인 관광객 만족도 제고를 통해 명동을 찾는 관광객들이 증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약속했다.
한편, 명동관광특구협의회와 롯데면세점은 지난 4월 중구청, 롯데호텔과 ‘중구지역 관광활성화 협약식’을 맺은 후 낙향미식 프로젝트를 추진하기 시작했다. 명동관광특구협의회의 추천을 받아 명동에 있는 11개 음식점을 선정, 방문해 제작 준비를 하고, 임직원 재능기부 형태로 가시성 높은 메뉴판 디자인 제작과 함께 메뉴판을 3개 외국어(영·중·일)로 번역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낙향미식 프로젝트에 대해 황동하 명동관광특구협의회장은 “롯데호텔의 약 40년 운영 노하우가 명동 지역 음식점에 전해진다면 점주분들께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개선된 관광 인프라를 바탕으로 명동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들의 만족도가 높아질 것으로 본다”고 큰 기대감을 나타냈다.
유정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