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은 얼굴의 중심에 있어 먹고 말할 때마다 치아와 잇몸이 상대방에게 보인다. 고르고 하얀 치아와 건강한 잇몸은 대인관계에서 자신감을 가지게 하는 얼짱의 필수요건인 동시에 정상적인 음식 섭취로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한다.
그렇다면 요즘 흔히 말하는‘치아짱’이 되기 위한 조건을 알아보도록 하자.
건강한 치아를 가질 수 있는 가장 쉬운 방법이 바로 하루 3번, 3분간, 식후 3분 이내에 해야 한다고 알고 있는 칫솔질이다. 세심한 칫솔질은 충치와 치석으로 인한 구강질환을 예방할 수 있고, 입 냄새도 제거할 수 있다. 하지만 칫솔질이 그리 간단하지만은 않다. 올바른 칫솔질을 위해서는 부드럽고 끝이 둥근 모의 칫솔을 잇몸과 치아의 경계부위에 대고 위아래로 구석구석 쓸어내리듯이 닦아야 한다. 2~3개의 치아를 중심으로 하여 바깥 면과 안쪽 면을 10회 정도씩 순서를 정해 정성스럽게 닦아야 한다. 치아뿐만 아니라 잇몸도 마사지 하듯이 쓸어주어야 하며 마지막으로 혀까지 닦아야 한다.
치아상태에 따라서는 치과에서 권해주는 특수 칫솔을 사용하면 치아관리에 좋은 효과를 낼 수 있다. 치간 칫솔은 치아 사이의 음식물 찌꺼기와 치태를 제거할 수 있고, 엔드 터프트 칫솔(End tuft brush; 머리가 작은 칫솔)은 맨 안쪽의 치아와 주변을 닦을 수 있게 해주며, 치실은 칫솔이 닿을 수 없는 치아 사이와 잇몸의 치태를 제거해 준다. 애초에 장애인을 위해 고안된 전동칫솔을 사용할 수도 있고, 강한 물줄기를 이용한 잇몸 마사지와 치태제거도 도움이 된다.
또한 정기적인 스켈링이 필요하며, 치과에 갔을 때 자신이 칫솔질을 잘하고 있는지 검진을 받고 칫솔질에 관한 조언을 듣는 것이 좋다. 정성스럽고 세심하게 조금만 더 신경써서 하는 칫솔질은 자신을 ‘치아짱’으로 변화시킬 것이다.
강북 이오치과
(☎2259-024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