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의회 조영훈 의장 취임 100일 특집 인터뷰
중구의회 조영훈 의장 취임 100일 특집 인터뷰
  • 인터넷편집부
  • 승인 2018.10.10 17: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의회와 집행부, 중구 발전 위해 함께 노력하는 동반자”
취임 100일을 맞은 중구의회 조영훈 의장이 향후 지방 의회가 나아갈 방향에 대해 피력하고 있다.
취임 100일을 맞은 중구의회 조영훈 의장이 향후 지방 의회가 나아갈 방향에 대해 피력하고 있다.

Q. 4선 의원으로서 취임 100일을 맞는 각오는
A. 8대 의회가 개원한 이후 어느덧 100여 일이란 시간이 흘렀습니다. 제가 네 번이나 의정활동을 할 수 있었고 또한 의장이라는 중책을 맡게 된 배경에는 많은 분들의 도움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분들께 먼저 감사드립니다. 100일 동안 하루도 빼놓지 않고 의정활동에 매진해왔는데 이번이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남은 기간 전보다 더 열정적으로 임하겠습니다. 저의 많은 의정 경험을 통해 혼자 나아가지 않고 동료의원들을 포함하여 주변을 둘러보며 꼭 필요한 의정활동에 우선순위를 두어 힘을 쏟겠습니다.

Q. 제8대 중구의회의 의정목표를 ‘구민의 눈으로 구민의 마음으로 소통하는 중구의회’로 정한 이유는?
A. 현재 지방자치제도는 자치분권 계획이 발표되면서 다양한 논의가 진행 중입니다.
자치분권이 제대로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그 지역 실정에 맞는 의정활동을 충실히 실행하도록 의회가 바로 서서 제 역할을 제대로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기 위한 선결조건은 의회와 구민 간의 원활한 소통이라고 생각합니다. 구민의 눈과 마음으로 구민의 뜻을 읽고 바로 알아야 의정활동의 목표와 방향이 수립되고 실행되어 결과적으로 구민이 원하는 지역 맞춤 정책, 즉 진정한 의미의 지방자치가 실현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Q. 취임 100일 동안 중구의회의 성과를 꼽는다면.
A. 개원이후 곧 바로 열린 제244회 임시회를 시작으로 숨 가쁘게 달려온 것 같습니다. 새롭게 의회가 구성된 만큼 우리 의원들은 새로운 시선을 가지고 지역 발전과 주민복리 증진을 위해 각종 교육, 세미나에 참여하면서 공부와 연구에 몰두했습니다. 또한 지역현안문제가 무엇인지 꼼꼼히 살펴보기 위해 현장을 돌며 주민들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과 어떤 부분에서 이견이 발생하는 지를 직접 들으며 한걸음, 한걸음씩 나아갔습니다. 그중에서 주목하고 싶은 것은 국회의원 선거구 반대 결의문과 동화동 공영주차장 건의문 결의를 통해 중구의 지방자치를 실현시키고자 한 것을 꼽고 싶습니다. 선거구 재획정 결의문은 향후 국정운영에 우리 중구민의 뜻을 제대로 반영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요구한 것이고, 주차장 건의문은 중구의 주요시설 건립에 있어 구민의 입장을 적극적으로 반영하고자 한 것입니다.

Q. 지방의회가 출범한지 27년이 됐는데, 앞으로 지방 의회가 나아갈 방향은.
A. 1991년 지방의회가 부활한 이래 27년이 흐르는 동안, 지방의회는 대표기관·의결기관·입법기관·감시기관의 성격을 수행하며 지방행정에 민주성을 크게 제고시키는 등 지방 자치는 계속하여 발전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내실 있는 지방자치를 이끌기 위해 지방의회는 첫째, 의원 각 개인의 전문성을 높여야 합니다. 구민들을 대표하여 구정을 감시하고 의견을 대변하고 관철시키기 위해서는 많이 알고 듣고 배워야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둘째, 집행부와 견제와 균형을 조화롭게 유지하는 것을 최우선 목표로 해야합니다. 의회와 집행부는 중구의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하는 동반자입니다.
좋은 것은 장려하고 개선할 것은 날카롭게 비판하는 협치에 기반한 합리적인 관계를 만들어나가야 이룰 수 있습니다. 셋째, 구민을 제일로 생각해서, 단편적인 민원의 해결이 아닌, 생활상의 이해와 요구를 결정할 때에 그분들을 직접적인 의사결정에 참여시킬 수 있는 숙의 과정을 충분히 거쳐야 할 것입니다. 지방의원은 그 지역의 주인이 아니라 지역 주민 전체의 대표자로써 존재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Q. 끝으로 구민에게 한 말씀이 있다면.
A. 제가 중구를 위해 4번이나 일할 수 있도록 보내주신 구민 여러분의 관심과 성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의회에 대한 구민여러분의 관심은 저희 의원들이 일을 열심히 하게 하는 힘입니다.
일각에서는 아직 100일 밖에 안 되었다고 말할 수도 있지만 저는 벌써 100일이나 지났다고 생각합니다. 다년간에 걸친 의정활동의 경험에서 우러나온 노하우를 아낌없이 활용하여 주어진 임기동안 최선을 다해 일하고자 합니다. 
항상 초심을 항상 유지하겠습니다. 구민여러분도 의회에 한결같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중구 명동8길 22-4, 10층 1001호(명동2가, 대한빌딩)
  • 대표전화 : 02-773-4114
  • 팩스 : 02-774-9628
  • 청소년보호책임자 : 변봉주
  • 명칭 : 서울중구신문명동뉴스
  • 제호 : 중구신문
  • 등록번호 : 다 02713
  • 등록일 : 1993-02-25
  • 발행일 : 1993-02-25
  • 발행인 : 변봉주
  • 편집인 : 변봉주
  • 인터넷신문 명칭 : 중구신문닷컴
  • 등록번호 : 서울, 아 52247
  • 등록일 : 2019-04-03
  • 발행인 : 변봉주
  • 편집인 : 변봉주
  • 중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중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7734114@hanmail.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