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체육회는 지난 7일 구민회관 3층 대강당에서 ‘2018 중구 체육인의 밤’을 진행했다. 이날에는 김용철 중구체육회 수석 부회장, 서양호 구청장, 전순옥 민주당 중구성동을 지역위원장, 조영훈 의장, 이화묵 부의장, 길기영 의원을 비롯한 체육회 임원, 동호인 등 250여명이 참석했다.
김용철 수석 부회장은 송년사에서 “올해 체육 사업·행사가 성황리에 끝나고, 일본 신주쿠와의 친선 축구 교류도 가졌다. 중구 체육회를 이끌어주신 동호인 여러분께 감사의 인사드린다”며 “중구민의 건강을 책임지는 체육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서양호 구청장은 “중구민들의 쾌적한 운동 환경을 위해 내년 하반기 부터는 클럽별로도 예산 사업을 신청 할 수 있도록 하려 한다. 체육인들이 마음껏 운동할 수 있는 중구 만들도록 하겠다”며 “올 한해 수고 많이 하셨고 내년 한해에도 소원 성취하시길 바란다”고 격려사를 전했다.
조영훈 의장은 축사에서 “지난 6·13지방 선거로 중구가 새롭게 바뀌고 초선 의원분들도 많아 의회 운영에 어려움이 있지만, 서로 잘 협의해 유종의 미를 거두겠다. 여러분 모두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여야 의원들 협의해서 돕겠다. 새해 건강하고 복 많이 받으시라”고 말했다.
이어 이화묵 부의장은 “다사다난했던 한 해 너무 수고하셨다. 중구민들 모두가 건강할 수 있도록 열심히 지원하겠다”고 축사를 전했다. 또 “야당 의원들은 좋은 정책들에 적극 찬성하지만, 많은 예산이 수반돼 있고, 선심성이 아닌가 우려되는 부분이 있어 의원들이 함께 많은 고민을 하고 있다”며 현재 의회 상황을 설명하기도 했다.
길기영 의원은 “중구의 아침을 활기차게 열어주시는 체육인들께 감사하다. 체육회 발전을 위한 의미있는 자리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축사를 전했다.
전순옥 민주당 중구성동을 지역위원장도 축사에서 “2019년에도 모든 중구인들의 건강을 위한 여러분들의 힘찬 활동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날에는 한 해 동안 애쓴 14명의 유공회원들에게 표창장을 전달 했으며 케이크 커팅식, 장기자랑, 시상식 등이 진행됐다.
김나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