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겨울 관내 저소득 세대 60가구에 난방 용품 지원
중구 신당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회장 정희성)가 지난 7일 저소득 가구에 전기매트를 직접 배달하고 주거 상황을 살폈다. 올 겨울 최강 한파가 예상되는 가운데 65세 이상 저소득 취약계층의 안전확보에 나선 것이다. 이번 난방용품은 온풍기 9가구, 전기매트 25가구, 겨울이불 31가구에 공급됐다.
주말 한파주의보에 따라 전기매트는 가구 방문을 통해 긴급히 전달했고, 보일러가 없는 등 9가구는 오는 21일까지 전기전문가와 함께 난방기구 설치를 마칠 예정이다.
신당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이하 지사협)는 이를위해 지난달 12일부터 23일까지 수요 조사를 실시했고, 지사협 위원들이 성금 200만원을 기탁해 가구별 수요에 따른 난방용품을 구매했다.
지사협 정희성 위원장은 “이번 겨울한파가 너무 춥다고 들어 11월 회의 때 한파 대비 물품 수요 조사에 대해 요청했다. 여름에 갑작스러운 폭염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으신 분들이 많았는데 이번 겨울은 겨울 물품으로 따뜻하게 보내셨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신당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는 매달 저소득 2~3명의 가구를 방문하여 이불, 옷, 신발 등의 세탁물을 수거하여 세탁 후 다시 가져다 드리고 있다. 이번 여름 폭염때도 암막커튼을 구매하여 설치하는 등 지역사회를 위해서 많은 봉사를 하고 있으며 이번 겨울에는 관내 저소득 세대 60가구에 한파대비 난방용품을 지원하고 있다.
김나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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