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의회 제137회 임시회 개회
중구의회 제137회 임시회 개회
  • 유인숙기자
  • 승인 2006.08.30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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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용혁 구의장 “구민의 삶의 질 향상 노력” 강조
중구의회(의장 임용혁)는 제137회 임시회를 지난 28일 하루동안 열었다.

개회식에서 중구의회 임용혁 의장은 “이번 임시회는 중구 의정회 수해지역 단합대회 해명의 건과 제138회 정례회를 위한 안건을 의결하고자 소집되었다”며 “중구의회는 지역 발전과 구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구민 모두의 구정에 대한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 계속적인 관심과 성원을 부탁한다”고 밝혔다.

중구 의정회 수해지역 단합대회와 관련해 김수안 부의장이 발언과 함께 공식사과를 요구했다.

이날 임시회에는 중구 의정회 박복수 회장을 비롯해 다수의 회원들이 방청을 했다.

한편 제138회 중구의회 정례회 기간 중 구정질문을 위한 관계공무원 출석요구(안)도 처리했다.


▷ 김수안 부의장 발언 내용 = 김수안 부의장은 지난 7월 12일부터 시작된 폭우와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소식을 전한 언론 보도내용과 서울시의 상황을 보도한 내용을 자세히 소개했다. 이어 “이렇게 시기적으로 비상재난상황이었던 올 7월 15일에 중구 행정의 총책임자인 구청장이 비 피해가 가장 극심했던 강원도 평창지역에서 중구 의정회가 주최한 일명 ‘멧돼지 바비큐 단합대회’에 참석한 부적절한 행동에 대하여 일부의원들이 문제를 제기했으나 무시되었고 이 과정에서 언론에 보도까지 됐다”고 말했다.

김 부의장은 “문제된 사안이 사실이라면 구차한 변명보다는 즉시 사과하는 것이 오히려 문제 해결의 지름길이며 리더의 가치 있는 덕목이다. 이 문제와 관련해 언론기관에 제출한 중구청의 정정보도 요구 자료를 보면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려는 소아적인 발상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중구 의정회에서 회원들에게 보낸 안내문 내용에 대해 언급한 후에 김 부의장은 “정동일 구청장과 박복수 의정회장은 중구민에게 공개 사과할 것을 강력하게 요구하는 바이다”고 요구했다.


▷ 전귀권 부구청장 답변 = 이에 대해 정동일 구청장이 임시회에 참석하지 않은 관계로 전귀권 부구청장이 답변을 했다.

우선 올해 풍수해를 대비한 안전관리계획에 따른 재난안전대책본부의 단계별 근무 체계를 설명하고 “구청장은 이 기간 동안 구 관내에 피해지역은 없는지 부단히 순찰을 하였고 각 국의 업무보고를 받는 등 소임을 다했다. 이와 같이 사전 대비를 철저히 하여 중구에서는 호우로 인한 피해가 없었다”고 밝혔다.

의정회 행사와 관련해서는 “의정회 행사는 매년 실시하는 의정회 자체의 순수한 행사며 구에서 주관한 행사가 아니다. 구청장은 직전 회장으로서 도리상 토요휴무일인 15일에 개별적으로 출발하여 30여분 간 환담을 나누고 곧바로 귀경했다. 직전 의정회장으로서, 구청장으로서 만부득이 마땅히 해야 할 도리만을 하고 최단시간 내 다녀온 것을 이해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신문사의 정정보도와 관련해 “보도를 한 신문사가 사실확인이나 구체적인 정황증거 없이 마치 근무시간 중에 행사에 다녀온 것으로 잘못 보도한 사항에 대하여 정정보도를 요청한 것으로 해당 언론사에서 이를 인정하고 정정보도를 한 것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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